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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냠냠

팔백집 : 성북구 성북천 돼지 쫄갈비

by 스몬 2026.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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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4.11.

 

6개월 만에 머리 정기검사가 있는 달이다.

토요일 이른 아침 병원에 들러 피검사하고 MRI 촬영하고 나섰다.

 

어느덧 4월 중순.

날이 참 좋다.

 

짝꿍이랑 성북천을 따라 걷는다.

벚꽃이랑 봄꽃들, 새싹이 만개했다.

 

진짜 봄이구나.

 

팔백집.

성신여대입구역과 보문역 사이,

성북구 성북구청과 성신여대 근처 성북천 옆에 있는 돼지 쫄갈비 맛집이다.

 

구청 근처, 학교 근처라 그런지 맛있는 가게가 골목골목 위치하고 있다.

그중에 조금은 독특한 돼지갈비로 유명한 곳, 팔백집으로 정했다.

 

점심시간과 저녁시간 중간쯤 약간 애매한 시간에 방문했다.

그런데도 가게 안에는 식사를 하고 있는 손님으로 가득 차있었다.

 

메인 메뉴는 돼지 쫄갈비와 매운 불고기 두 가지.

우리는 이곳의 시그니처인 돼지 쫄갈비로 선택했다.

주변을 둘러보니 다른 사람들도 모두 쫄갈비를 먹고 있었다.

 

주문하면 기본 반찬이 세팅된다.

쌈야채와 김치, 고추와 쌈장. 

반찬은 간단하다.

 

무채와 버섯, 부추는 쫄갈비에 얹어 먹는 토핑이다.

 

메인메뉴인 돼지 쫄갈비 2인분.

단짠단짠이 느껴지는 양념 국물에 신선한 갈비가 가득 들어있다.

양파랑 파, 마늘도 듬뿍 올라가 있다.

 

사방에서 짭짤하고 달콤 고소한 향기가 솔솔 퍼져온다.

꽃놀이 겸 한참을 걷다 들어와서 그런지 더 배가 고픈 것 같다.

 

테이블 한쪽엔 쫄갈비 맛있게 먹는 방법이 붙어있다.

 

육수가 끓으면 고기를 뒤집어 준다

5~10분 후 고기가 적당히 익었을 때 고기를 자른다

무채, 버섯, 부추 3가지를 올린다.

야채 숨이 가라앉으면 야채먼저 먹고 고기를 먹는다.

육수를 적당히 넣어가며 계속 졸이면서 먹는다.

 

가게 천장에는 "쫄여야 맛있다!"라고 쓰여있다.

이 가게를 대표할만한 문구인 듯.

 

육수가 보글보글 끓기 시작한다.

달콤 짭짤한 냄새가 코끝을 자극한다.

 

고기가 조금씩 익어가면 고기를 한 번씩 뒤집어준다.

5~10분 정도 지나서 고기가 익어가면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다.

 

고기를 먹기 좋게 자른 후 무채, 버섯, 부추를 올린다.

야채 숨이 가라앉을 때까지 한동안 더 끓여준다.

 

국물을 살짝 맛본다.

달달하고 짭짤한 양념이 감칠맛이 넘친다.

 

쭈꾸미나 당면, 우동, 야채 사리를 추가할 수도 있다.

옆테이블을 보니 당면이나 우동 넣어 드시는 분들도 있었다.

우리는 오리지널의 맛을 느껴보기로 했다.

 

시래기밥도 주문했다.

뚝배기에 밥 그리고 그 위에 시래기랑 통깨가 가득 뿌려져 있다.

시래기 특유의 향이 정말 매력적이다.

 

야채들의 숨이 죽으면 요리가 완성이다.

고기를 국물에 푹 담가 한입 먹어본다.

단짠단짠 양념에 야채들이 더해져 감칠맛이 제대로다.

 

고기랑 야채들이랑 같이 먹는다.

쌈야채에 고기를 싸서 먹는다.

매콤한 청양고추랑도 싸서 먹는다.

 

처음 먹어보는 컨셉의 요리가 새롭고 맛있다.

 

시래기밥을 잘 비벼서 맛본다.

시래기 향이 가득 배어있는 밥이 향기롭고 고소하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쫄갈비의 양념을 살짝 올려 비벼 먹어도 맛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육수가 점점 더 진해지고 맛이 깊어진다.

육수를 조금씩 더 넣어가면서 계속 졸이면서 먹는다.

 

고기를 다 먹어갈 때쯤 볶음밥을 시킨다.

맛있는 양념이 밥에 잘 스며든다.

불판 위에서 밥이 살짝 누를 정도로 익으면 맛있게 먹는다.

 

돼지 쫄갈비.

처음 먹어보는 컨셉의 요리였다.

쫄갈비도 시래기밥도 참 매력적이고 맛있었다.

 

간만에 짝꿍이랑 산책하고 먹어서 그런지, 

예쁜 길에서 꽃놀이하고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다.

 

다음에 또 산책 겸 나가면 들러서 먹어야겠다.

 

 

팔백집 본점 서울 성북구 보문로30길 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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