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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설동4

촌 삼계탕 누룽지통닭 : 신설동역 누룽지통닭과 감자전 2023.08.24. 가끔 집에서 누룽지통닭을 시켜 먹는 곳이 있다. 어디인지는 모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차 타고 가다가 발견했다. 바로 집 근처였다. 짝꿍이랑 시간 맞는 날 한번 들러보자 했었다. 마침 오늘 짝꿍도 나도 제시간에 마쳐서 신설동에서 만나기로 했다. 누룽지통닭 먹으러 가보자. 촌 삼계탕 누룽지통닭. 이 동네 와서 처음 본 메뉴다. 그리고 짝꿍이 좋아하는 두 가지가 함께한 메뉴다. 누룽지 위에 통닭이라니. 어릴 때 유명했던 전기구이 통닭이다. 기름은 쫙 빠지고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하다. 바닥에 깔린 고소한 누룽지는 바삭함과 쫀득함을 다 가지고 있다. 먹기 좋게 닭 해체하기. 집에서 먹을 때도 따뜻하고 맛있었는데, 가게 와서 철판 위에 있는 걸 먹으니 훨씬 더 맛있다. 역시 배달보단 현지에서 .. 2023. 9. 14.
어머니대성집 : 용두동 해장국과 수육 2022.01.06. 따끈한 국물이 떠오르는 오늘이었다. 대학교 때 가끔 가던 집이 아직도 있었다. 자리는 좀 바뀌었지만 이름은 그대로였다. '어머니대성집' 학교 다닐 땐 마음대로 가진 못했던 것 같다. 졸업한 형들이 밥 사 준다 할 때, 오래간만에 지인 왔을 때 들렀던 집이다. 아무래도 학생 한 끼 먹기엔 가격이 좀 있었다. 시원하게 한잔 먼저 한다. 처음엔 맥주를 잘 못 먹었다. 짝꿍을 만나고 나서는 소주보단 소맥이나 맥주가 더 좋아진 것 같다. 시원하게 한잔하면 하루 피로가 싹 풀린다. 짝꿍이랑 일 끝나고 마시는 한잔을 참 좋아한다. 기본 차림으로 나오는 거지만 이곳에 오면 오이가 참 맛있었다. 안주가 나오기 전에 두번세번 리필해서 먹은 것 같다. 따뜻한 국물이 나왔다. 옛날식 국밥이다. 우거지랑 .. 2022. 2. 5.
백두한우곱창전문 : 보문동 곱창 2022.01.27.오늘은 짝꿍이랑 곱창이 먹고 싶었다.퇴근길 회사 근처에서 먹을까 하다가 집 근처에 맛집을 찾아다녀보기로 했다. 지난번 저녁 먹고 걸어오면서 봐 뒀던 곳으로 향했다.사람이 꽤 많이 앉아있던걸로 기억하는데 오늘도 역시였다. '백두한우곱창전문' 이 이름이다.좀 독특하긴 하다.신설동에서 집까지 살살 걸어가다 찾은 곳인데 처음 가봤다. 우리가 찾았을 때 역시 사람이 많았다.앉아 주문하고 있으니 우리 뒤로는 대기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것저것 기본 상이 차려졌다.짝꿍이 맛있게 술도 한잔 만들어줬다. 양파랑 고추가 잔뜩 들어있는 소스가 매력적이다.잘 익은 대창에 고추 하나 얹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여러 번 리필해서 먹었다. 기본으로 나오는 천엽이 오독오독 맛있다.곱창이 익기 전에 천엽만 가지고 많.. 2022. 1. 28.
먹삼김치삼겹살 : 보문동 삼겹살 2022.01.15. 짝꿍이랑 하나씩 동네 맛집을 찾아보기로 했다. 오늘 고기도 먹고 싶은 겸 삼겹살 맛집을 검색했다. 꽤 많은 삼겹살집 중에 결정한 결정적인 이유. 넘칠듯한 계란찜과 무쇠 솥뚜껑 사진이었다. 먹삼김치삼겹살. 식사시간보단 조금 일찍 찾아갔다. 그런데도 벌써 몇 팀 있었다.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찾아간 건데 뮤지컬 배우의 부모님 집이라고 한다. 이곳에 찾아오게 된 첫 번째 이유. 무쇠솥뚜껑이다. 사진에서 보던 것 같이 윤이 좔좔 흐르는 솥뚜껑이 준비되었다. 새콤하게 잘 익은 김치를 위에 얹어 먼저 구워준다. 솥뚜껑만 보고 있어도 맛이 느껴지는 것 같다. 여러 가지 반찬도 같이 나온다. 마늘은 맛있게 굽고 반찬도 하나씩 먹어봤다. 테이블이 하나둘 차기 시작한다. 잠깐이지만 밖에 기다리는 줄도.. 2022. 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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