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를 맞이하며,
짝꿍과 와인 한잔 하는 저녁이다.
짝꿍이 며칠 전 야심 차게 만들어놓은 호두 크림치즈 곶감말이를 오늘 오픈했다.
밖에서 사 먹을 때는 양도 내용물도 항상 조금씩 아쉬웠었는데,
직접 만들어 먹으니 훨씬 맛있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었다.

달콤한 향을 솔솔 풍기는 반건시 상주곶감을 준비한다.
먼저 얇은 비닐을 한 장 깔고 곶감을 넓게 펴준다.
그냥 몇 조각 집어먹고 싶은 유혹을 겨우 이겨낸다.

곶감 위로 크림치즈를 넉넉하게 펴 바른다.
워낙 치즈도 좋아하는 짝꿍과 나 이기에 아낌없이 푹푹 올렸다.
치즈를 올리고 나면 그 위에 호두를 올린다.
다른 견과류를 넣거나 크림치즈만 넣는다는 사람들도 꽤 있다.
우리는 크림치즈랑 호두 조합으로 만들었다.
재료들을 다 올리고 김밥 말듯이 동그랗게 잘 말아준다.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살살 눌러준다.

호두 크림치즈 곶감말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예쁜 접시에 담아낸다.
밖에서 사 먹는 곶감말이의 두 배에서 세배는 될 듯한 푸짐함.
먹기 전부터 입가에 미소가 어리는군.
와인도 미리 오픈해서 공기를 좀 만나게 해 준다.
결혼 전엔 집에 와인 디켄터가 하나 있었는데, 이사하면서 버렸나 보다.
디켄터를 하나 살까 항상 생각하는데, 먹고 나면 항상 잊어먹는다.

한 조각 집어서 입에 쏙 넣는다.
달콤한 곶감과 꾸덕하고 부드러운 크림치즈, 오독한 식감의 호두가 조화롭다.
상상했던 맛보다 훨씬 맛있는 호두 크림치즈 곶감말이다.
티크우드 대왕 포크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짝꿍이 여기저기 검색하다 찾은 잇템. 요새 엄청 핫해서 구하기도 힘들다는 티크우드로 만든 나무 포크다. 처음엔 사진으로만 보고 이쁘다
mydang.co.kr
결혼 초 산놓았던 티크우대 대왕 포크가 맛과 분위기를 더해준다.
맛있는 곶감말이에 눈으로 보는 맛을 더한다.
맛있는 곶감말이와 와인 한잔으로 기념하는 시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짝꿍과 함께 서로를 격려했다.
새해를 맞이하며 짝꿍과 함께 파이팅을 해본다.
2025년 한 해 우리 참 수고 많았어.
2026년에도 우리 행복하고 건강하자.
'일상 > 집밥생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냉수육, 두부부침, 수육국밥, 미나리 양파 무침 (1) | 2026.01.11 |
|---|---|
| 집밥 9첩반상 (1) | 2026.01.06 |
| 제육볶음, 계란장 (0) | 2025.12.28 |
| 김장김치와 수육 (0) | 2025.11.30 |
| 김치제육볶음, 들깨수제비 (1) | 2025.11.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