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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집밥생활

호두 크림치즈 곶감말이

by 스몬 2026. 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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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무리하며, 

새해를 맞이하며, 

짝꿍과 와인 한잔 하는 저녁이다.

 

짝꿍이 며칠 전 야심 차게 만들어놓은 호두 크림치즈 곶감말이를 오늘 오픈했다.

밖에서 사 먹을 때는 양도 내용물도 항상 조금씩 아쉬웠었는데,

직접 만들어 먹으니 훨씬 맛있고 푸짐하게 즐길 수 있었다.

 

달콤한 향을 솔솔 풍기는 반건시 상주곶감을 준비한다.

먼저 얇은 비닐을 한 장 깔고 곶감을 넓게 펴준다.

그냥 몇 조각 집어먹고 싶은 유혹을 겨우 이겨낸다.

 

곶감 위로 크림치즈를 넉넉하게 펴 바른다.

워낙 치즈도 좋아하는 짝꿍과 나 이기에 아낌없이 푹푹 올렸다.

 

치즈를 올리고 나면 그 위에 호두를 올린다.

다른 견과류를 넣거나 크림치즈만 넣는다는 사람들도 꽤 있다.

우리는 크림치즈랑 호두 조합으로 만들었다.

 

재료들을 다 올리고 김밥 말듯이 동그랗게 잘 말아준다.

잘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살살 눌러준다.

 

호두 크림치즈 곶감말이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예쁜 접시에 담아낸다.

밖에서 사 먹는 곶감말이의 두 배에서 세배는 될 듯한 푸짐함.

먹기 전부터 입가에 미소가 어리는군.

 

와인도 미리 오픈해서 공기를 좀 만나게 해 준다.

결혼 전엔 집에 와인 디켄터가 하나 있었는데, 이사하면서 버렸나 보다.

디켄터를 하나 살까 항상 생각하는데, 먹고 나면 항상 잊어먹는다.

 

한 조각 집어서 입에 쏙 넣는다.

달콤한 곶감과 꾸덕하고 부드러운 크림치즈, 오독한 식감의 호두가 조화롭다.

상상했던 맛보다 훨씬 맛있는 호두 크림치즈 곶감말이다.

 

 

티크우드 대왕 포크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짝꿍이 여기저기 검색하다 찾은 잇템. 요새 엄청 핫해서 구하기도 힘들다는 티크우드로 만든 나무 포크다. 처음엔 사진으로만 보고 이쁘다

mydang.co.kr

 

결혼 초 산놓았던 티크우대 대왕 포크가 맛과 분위기를 더해준다.

맛있는 곶감말이에 눈으로 보는 맛을 더한다.

 

 

맛있는 곶감말이와 와인 한잔으로 기념하는 시간.

한 해를 마무리하며 짝꿍과 함께 서로를 격려했다.

새해를 맞이하며 짝꿍과 함께 파이팅을 해본다. 

 

2025년 한 해 우리 참 수고 많았어.

2026년에도 우리 행복하고 건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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