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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냠냠

전사랑 : 서초 양재역 실망스런 모둠전, 곱창전골, 막국수

by 스몬 2025.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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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17.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저녁.

뭘 먹을까 양재역 근처를 검색했다.

역시 비 오는 날은 전이지 하면서 찾은 곳 전사랑.

 

결론부터 말하자면 꽤나 실망스러운 곳이었다.

맛도, 가격도, 다시 찾지 않을 듯.

 

전사랑.

 

양재역 2번 출구에서 번화가를 따라 조금 걸으면 나오는 전집이다.

날이 날이니만큼 가게 안은 사람으로 가득 차 있었다.

우리도 살짝 고민하다 얼른 들어가 자리를 잡았다.

곧 가게안은 빈자리 없이 손님으로 가득 찼다.

 

모둠전.

 

세트 메뉴가 있었다.

우리는 모둠전, 곱창전골, 막국수가 나오는 세트를 주문했다.

 

모둠전의 맛은 반반이었다.

반은 괜찮고 반은 맛이 없다.

 

초벌 해 놓은걸 덜 데워준 건지 다 익질 않은 건지 동그랑땡 가운데가 좀 차가웠다.

애호박이랑 깻잎전은 맛인지 향인지가 우리 입맛에 안 맞는 건지 이상한 건지 모르겠다.

전 위에 뿌려준 소스는 전이랑 어울리지가 않는다.

 

곱창전골.

 

곱창안에 곱은 거의 없었다.

국물에선 대기업의 맛과 향이 강하게 난다.

그리고 곱창이 좀 신선하지 않은 건지 냄새가 난다.

 

막국수.

 

고추장 양념의 맛 덕분인가.

세 개 중에 이게 제일 맛있었다.

면 스타일이 조금 독특하다.

 

 

전집인데 전이 맛이 없다.

곱창전골에선 좀 신선하지 않은 냄새가 난다.

동네가 양재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가격도 좀 비싸다.

 

전체적으로 만족스럽지 않은 식사였다.

다시 밥 먹으러 오진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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