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우리 둘 다 마사지를 좋아한다.
러닝도 하고 걷기도 많이 하다 보니 항상 다리가 뻐근하기도 하다.
안마의자를 살까? 생각도 해봤다.
요새 괜찮다고 광고하는 것도 많고, 디자인 예쁘게 나오는 것들도 있다.
렌털하면 기본 몇 년씩인 데다, 집에 들이기엔 덩치도 크다.
전엔 마사지샵에 정기적으로 다니기도 했었다.
괜찮은데 찾기도 쉽지 않고, 시간 내서 다녀와야 하는 게 번거롭다.
얼마 전 형님네 집에 갔다가 마사지 얘기가 나왔다.
형님네도 다리가 항상 뻐근해서 이번에 새로운 아이템을 하나 장만 했다고 보여준다.
요새 SNS에 광고를 엄청나게 하던 그 아이템.
풀리오 종아리 마사지기였다.
광고랑 블로그 등 여러 번 보기도 했었고, 솔직히 사볼까 고민도 했었다.
하지만 클라우드펀딩이나 SNS광고에 몇 번 속았던지라 쉽게 손이 가진 않았었다.
형님네덕에 우연히 체험해 볼 기회가 생겼다.
광고에서 나오던 개운함의 비명소리가 정말 자연스레 나오더라.
나도 짝꿍도 한 번씩 해보고 바로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마침 설 기념 프로모션을 하고 있었다.
어느 정도는 항상 하는 상시 프로모션인듯한 느낌도 있다.
주문하고 며칠 안되어 도착했다.
배송기사님의 실수로 다른 집에 들렀다 오긴 했지만,
그래도 명절 전에 안전하게 잘 도착했다.
우리가 주문한 건 풀리오 종아리 마사지기 V3.
이전버전인 V2대비해서 이것저것 좋아졌다고 한다.
자세히는 잘 모르겠지만 압력도 좀 더 세진 것 같고,
배터리도 커지고 마사지기 안에 에어셀도 늘어났다고 한다.
받자마자 충전을 시작한다.
전용 케이블로 해도 되고, USB-C 케이블로 해도 된다.
전용 케이블로 충전하면 충전하면서 마사지를 받을 수도 있다.
상자 안에는 설명서와 보증서 그리고 왼쪽 오른쪽 마사지기 본체가 들어있다.
그리고 전용케이블 2개, USB-C 케이블 2개가 같이 들어있다.
집에 있는 충전기에 연결해서 충전한다.
별도의 충전용 기기가 필요하진 않다.
마사지기는 벨크로를 이용해 내 다리에 딱 맞게 조절이 가능하다.
그리고 내 몸에 맞게 세팅이 되어 있으면 지퍼를 이용해 탈착도 가능하다.
우리는 하나로 둘이서 같이 이용하다 보니 지퍼는 딱히 사용하지 않는다.
마사지 모드는 자동, 릴랙스, 경락, 주무름, 지압으로 다섯 가지다.
코스마다 조금씩 마사지받는 느낌이나 강도가 다르다.
한 가지 모드씩 사용해보고 있는데 우리에겐 경락이나 지압같이 조금 강한 마사지가 괜찮은 듯.
나는 아주 강하게 다리 피로를 풀어주는 걸 좋아하고, 짝꿍은 조금은 부드러운 걸 좋아한다.
세기는 1단계 ~ 5단계에서 조절 가능하다.
나는 처음엔 3단계로 시작해서 조금 지나니 4단계 정도가 딱 좋은 것 같다.
짝꿍은 강한 세기엔 조금 아파한다.
2단계 또는 3단계 정도가 좋다고 한다.
온열기능도 있다.
온도는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다.
우리는 더위를 많이 타서 그런가 온열기능은 사용하지 않는다.
시간은 5분 단위로 30분까지 세팅이 가능하다.
우리에겐 20분 정도가 적당한 듯.
설날 기념인지 이벤트인지 파우치도 하나 같이 왔다.
양쪽 마사지기랑 충전용 케이블 넣어서 보관하면 딱 맞다.
우리는 거의 매일 아침저녁으로 마사지를 받는다.
파우치에 넣어둘 새가 없다.
풀리오는 종아리 마사지기가 제일 유명한 것 같다.
요즘은 여기저기 다른 브랜드에서도 비슷한 제품이 꽤 나오는 듯.
홈페이지 보니 목어깨 마사지기, 손 마사지기, 허리 마사지기 등등 신제품도 많이 있더라.
종아리 마사지기가 꽤 만족스러워서 다른 것도 사볼까 생각 중이다.
처음에 광고를 봤을 땐 성능도 기능도 꽤 의심스러웠다.
형님네 집에서 처음 접해봤을 때 정말 개운함과 시원함을 느꼈다.
그리고 지금은 짝꿍과 나의 필수품 중에 하나가 되어있다.
앞으로 우리 집의 다리 피로를 싹 풀어 주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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