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내돈내산

냉각선풍기

by 스몬 2023. 9. 10.
반응형

((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올여름도 역시 더웠다.

 

난 더위를 참 많이 탄다.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 내려서 셔틀 타기 전 10여 분동 안 몸 앞뒤로 땀이 주르륵 흐른다.

 

짝꿍은 나보다 더위를 더 많이 탄다.

@.@

 

짝꿍이 냉각선풍기 라는걸 찾아서 주문해 달라 했다.

난 이런 게 있는 줄도 몰랐다.

 

냉각선풍기

정확한 영어 이름은 모르겠지만 판매 페이지에는 꽤 길게 나와있다.

WX-622

Portable Hand Fan Air Cooler Outdoor Semiconductor Refrigeration Cooling

 

길에서 사람들이 들고 다니는 거 종종 보긴 했었는데 그냥 선풍기인 줄만 알았지.

'그렇게 더운가? 선풍기를 아얘 몸에 대고 있네'

생각했었다.

 

선풍기 가운데에 있는 저 동그란 금속 판이 정말 버튼 누르자마자 차가워진다.

시원한 거 말고 정말 차가워진다.

 

선풍기 들고 출근한 첫날 회사 주변 사람들과 살짝 시끌했다.

듣도 보도 못한 이 차가움의 원리는 무엇인가?

역시 공돌이들.

 

펠티어 효과

펠티어 효과는 어떤 물체의 양쪽에 전위 차를 걸어 주면 전류와 함께 열이 흘러서 양쪽 끝에 온도 차가 생기는 현상, 즉 전류를 흘리면 온도 차가 생겨 한쪽은 가열되고 다른 쪽은 냉각되는 현상

m.terms.naver.com

펠티어 효과 라는 원리다.

전류를 흘리면 뭐 이렇게 저렇게 해서 시원해진단다.

좋은 효과다.

위쪽 파란불은 선풍기 팬 작동.

아래쪽 하얀 불은 냉각효과 작동.

 

사람들이 선풍기를 못에 얼굴에 팔에 대고 있는 게 이해가 된다.

정말 시원하다. 차갑다.

 

이런 잇템이 있었다니.

좋은 세상이야 정말.

:)

 

반응형

'일상 > 내돈내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성컴퓨터 1500R 커브드 게이밍 모니터 TFG27F07V  (0) 2023.10.03
진로 디퓨저  (0) 2023.09.10
몽블랑 익스플로러 오 드 퍼퓸  (1) 2023.09.04
반스 올드스쿨  (2) 2023.08.20
월간칫솔  (0) 2023.07.2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