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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올여름도 역시 더웠다.
난 더위를 참 많이 탄다.
아침 출근길에 지하철 내려서 셔틀 타기 전 10여 분동 안 몸 앞뒤로 땀이 주르륵 흐른다.
짝꿍은 나보다 더위를 더 많이 탄다.
@.@
짝꿍이 냉각선풍기 라는걸 찾아서 주문해 달라 했다.
난 이런 게 있는 줄도 몰랐다.
냉각선풍기
정확한 영어 이름은 모르겠지만 판매 페이지에는 꽤 길게 나와있다.
WX-622
Portable Hand Fan Air Cooler Outdoor Semiconductor Refrigeration Cooling
길에서 사람들이 들고 다니는 거 종종 보긴 했었는데 그냥 선풍기인 줄만 알았지.
'그렇게 더운가? 선풍기를 아얘 몸에 대고 있네'
생각했었다.
선풍기 가운데에 있는 저 동그란 금속 판이 정말 버튼 누르자마자 차가워진다.
시원한 거 말고 정말 차가워진다.
선풍기 들고 출근한 첫날 회사 주변 사람들과 살짝 시끌했다.
듣도 보도 못한 이 차가움의 원리는 무엇인가?
역시 공돌이들.
펠티어 효과 라는 원리다.
전류를 흘리면 뭐 이렇게 저렇게 해서 시원해진단다.
좋은 효과다.
위쪽 파란불은 선풍기 팬 작동.
아래쪽 하얀 불은 냉각효과 작동.
사람들이 선풍기를 못에 얼굴에 팔에 대고 있는 게 이해가 된다.
정말 시원하다. 차갑다.
이런 잇템이 있었다니.
좋은 세상이야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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