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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초에 본가 갔을 때 받아온 닭갈비가 한팩 있다.
짝꿍이랑 저녁 뭐 먹을까 하다 문득 떠올랐다.
오늘은 짝꿍과 함께 주방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내가 저녁 준비 해주마 했다.
짝꿍은 옆에서 납작만두를 굽는다.
해동하던 닭갈비에 물을 살짝 붓고 데우기 시작한다.
물이 끓기 시작하면 얼어 붙어있는 닭갈비들이 떨어진다.
그리고 닭껍질에 있던 기름도 살짝 뜬다.
그러면 물을 좀 따라버린다.
조금 더 담백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미니호박, 양파, 대파, 깻잎 등등 야채들을 준비한다.
닭갈비가 살짝 익어갈때쯤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준 후,
닭갈비양념과 야채들을 넣고 달달 볶아준다.
야채들 숨이 완전히 죽고, 미니호박이 다 익을 정도 되면 완성이다.
짝꿍이 좋아라 하는 납작만두.
겉바속촉이다.
바삭한 처음과 쫄깃한 마지막 식감이 좋다.
고소하고 쫄깃하니 역시 맛있다.
짝꿍이 만들어준 특제 소스에 찍어 먹으면 맛이 배가된다.
짝꿍과 함께 만든 맛있는 저녁이었다.
맛있게 잘 먹었고, 맛있게 먹어줘서 고맙다.
다음에 또 맛있는 거 해 먹읍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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