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30.
점심 먹고 어디서 커피 한잔 할까 찾다 발견한 곳.
큰 길가 아무것도 없는 곳 달리다가 대뜸 길 옆에 나오는 상가건물.
그리고 그 한쪽 끝에 있던 카페.
Summer Moon Coffee
11601 US-290, Austin, TX 78737
서머 문 커피.
카페 밖에도 앉을 공간이 넓게 있다.
하지만 오늘 햇살이 너무 어마무시하다.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 해야지 하고 들어갔는데,
메뉴를 보니 콜드브루가 시그니쳐인 것 같은 느낌?
Deep Steep Cold Brew 라지사이즈 한잔 주문했다.
주문하고 나서 발견했다.
내가 원하는 비율로 커스터마이징도 가능한가 보다.
다음에 와서 이걸로 한잔 시켜 먹어볼까 싶은 생각도 들고?
찾아보니 이 카페도 매장 꽤 많은 프랜차이즈더라.
오스틴지역이 주 무대인 듯?
한쪽 벽에 크게 장식되어 있는 디자인.
약간은 남쪽나라 휴양지 같은 느낌?
천장에 잔뜩 매달려있는 라탄 전등들.
뭔가 좀 익숙하다 했더니 스쿠버다이빙 다니던 동남아 카페들이 떠오른다.
인테리어 마음에 드는군.
카운터랑 내부 분위기.
테이블들 사이가 널찍널찍해서 붐비지 않는다.
조금 더 여유가 느껴지는 듯.
직원 두 사람도 친절하다.
지나가는 길에 들른 듯 테이크아웃 해가는 사람도 꽤 많았다.
가게 한쪽엔 텀블러랑 머그, 향초도 팔고 있다.
향초하나 사서 방에 피울까 하다가 혹시나 걱정에 참았다.
머그컵들이 꽤나 아기자기하게 귀엽게 생겼다.
여러 가지 티셔츠도 판다.
그 옆에 모자도 꽤 다양하게 있다.
비니도 있고,
양말도 있고,
에코백도 있고,
카페인데 물건 종류가 상당히 다양하다.
더위를 식혀줄 시원한 콜드브루 한잔.
다른 데서 먹던 것보다 콜드브루 특유의 향은 좀 덜 진하다.
시원하게 마시기엔 조금 더 부담 없이 느껴지기도 한다.
카페 한쪽에 있는 커다란 테이블에 혼자온사람 서너 명이 앉았다.
다들 랩탑으로 뭔가 하고 있다.
나도 한쪽 구석에 자리 잡고 앉았다.
오늘 카페놀이는 랩탑과 함께 글쓰기.
날씨도 좋고,
여유롭고,
좋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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