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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출장일지

식당 : Sundancer Grill

by 스몬 2023.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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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30.

 

두 번째 맞이하는 일요일.

아침운동 하면서 본 바깥 날씨는 오늘도 예술이었다.

 

어디를 가볼까 하면서 뒤적이다 찾은 곳.

허드슨밴드 Hudson Bend.

콜로라도강이 굽이굽이 흐르는 곳이다.

 

강이 잘 보이는 곳에 맛있는 식당 없나 찾아보다 발견했다.

 

Sundancer Grill

16410 Stewart Rd, Lakeway, TX 78734

 

선댄서 그릴.

큰 길가에서 뚝 떨어져 있는 식당인데 어찌 다들 알고 찾아오는지.

도착해서 물어보니 2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단다.

 

근처 구경하면서 한 바퀴 돌아봤다.

앞에 요트 선착장이 가득 차있다.

 

배 타고 나가 즐기는 사람들, 나갈 준비 하는 사람들로 꽤 붐비고 있었다.

나도 가까운 곳에 요트한대 가지고 주말에 뱃놀이하며 살고 싶어 진다.

 

창가 테이블은 아무래도 자리가 안 난다.

내가 1인 손님이니 그런 것도 같고.

바 테이블에 자리를 잡았다.

안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색감이 참 예쁘다.

 

앉아서 본 바 안쪽의 모습.

주문받고, 음료랑 주류 서빙하고, 계산하는 일까지 한 명이 다한다.

헷갈리지도 않고 착착 대단하다.

 

오늘의 점심 연어 샐러드.

Cedar Plank Salmon Salad

 

신선한 샐러드에 고소한 치즈와 큼직한 연어구이가 올라가 있다.

새콤달콤한 샐러드의 향과 노릇고소한 연어의 향이 식욕을 자극한다.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연어구이.

겉은 바삭 속은 촉촉 맛있게 구워져 있다.

그리고 보기보다 두툼하니 양이 푸짐하다.

 

샐러드에 뭘 마실까 하다 다이어트 콜라 하나 시켰다.

맘 같아선 시원한 로컬맥주 한잔 정말 하고 싶었으나 운전해야 하니까..

 

연어와 치즈와 샐러드 푹 찍어서 크게 한입.

새콤 달콤 짭짤 고소 담백 등 여러 맛이 잘 어우러져있다.

여러 가지 재료들이 맛도 식감도 참 잘 어울린다.

 

보기보다 양도 꽤 푸짐하다.

한 그릇 다 먹고 나왔더니 배가 부르다.

 

식사하고 나와서 여유롭게 주변 한 바퀴 산책.

커다란 나무가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준다.

아래 테이블에 앉아서 바람 쐬면서 한동안 멍 때리기.

 

햇살은 엄청 뜨겁지만 습하진 않다.

해만 피해서 그늘에 앉아있으면 살랑바람이 시원하고 좋다.

 

 

약간 외곽으로 나와 자연자연 구경도 하고,

맛있고 건강한 한 끼도 먹고,

시원한 바람맞으며 여유도 즐기고,

기분 좋게 드라이브도 하고,

 

조금씩 한 군데씩 새로운 곳으로.

다음 주엔 어딜 가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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