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출장일지

출장을 가라고?

by 스몬 2023. 4. 8.
반응형

2023.04.04.

그냥 평범한 화요일이었다.

그냥 평범하게 앉아서 일하고 있었다.

잠깐 얘기하자고 불러 마주 앉았다.

 

"미국 출장 가능해요? 최대한 빨리 와달라고 하는데, 6개월 정도?"

목적지는 미국 텍사스 오스틴.

 

갑작스레 6개월이면..

연말 정도에 들어오는 건데.

당황스럽네.

@.@

 

 


 

 

그날저녁.

짝꿍이랑 이야기.

현업 올라갔을 때부터 잠깐 나왔던 얘기라 조금은 예상하기도 했었다.

 

근데..

6개월은 좀 갑작스러운데?

두 달 정도로 얘기했었고,

그 정도 예상하고 있었는데.

 

인생 계획도 있고,

가을부터 이것저것 행사도 있고,

 

이번달 큰 행사 지나고 출국해서,

2달 열심히 일하고 들어오는 걸로.

 

 


 

 

2023.04.05.

이달 말쯤 출발해서 2개월 출장 다녀오는 걸로 결정.

 

 


 

 

2023.04.06.

출장 요청한 부서에 일정 통보.

 

하자마자 온 답변.

'너무 늦어요. 늦어도 다음 주엔 도착하도록 해주세요'

 

두 달짜리 해외출장 결정부터 출발까지 1주도 안 되는 시간에 하라고?

 

또 당황스럽네.

@.@

 

 


 

 

그날오후.

혼자 고민 좀 해보고.

짝꿍이랑 이야기도 해보고.

 

일정은 한주정도 당기는 걸로.

그 이상은 나도 조정 불가.

 

이미 무리한 일정이다.

 

...

 

아..

근데..

그래도..

결정부터 출발까지 2주도 안되네.

출장 왜 이렇게 급하게 보내냐.

반응형

'일상 > 출장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입국심사  (0) 2023.04.19
입국심사 그리고 환승  (0) 2023.04.18
출발  (0) 2023.04.17
이게 되네?  (0) 2023.04.13
출장준비  (0) 2023.04.0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