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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2.
어제에 이어 방사선 치료 준비를 위해 병원에 들렀다.
오늘은 CT 촬영하고 치료용 마스크를 만든다.
MRI랑 CT 둘 중에 뭐가 더 좋고 더 자세하고 하는 건 아니라고 한다.
촬영하는 방식이나 결과물이 달라 증상에 따라 치료 목적에 따라 사용한다고 한다.
나는 더 정확한 치료를 위해 이틀에 걸쳐 둘 다 촬영했다.
그리고 오늘은 방사선 치료용 마스크를 만들었다.
머리나 얼굴, 목 등을 치료할 때는 마스크를 쓰고 한다.
치료할 때 항상 같은 자리로 위치하게 해 주고,
치료 중에 머리가 움직이는 것도 막아준다고 한다.
구멍이 많이 뚫린 평평한 판 같은걸 얼굴에 대고 꾹 누른다.
따뜻한 판이 얼굴에 닿으며 얼굴 모양대로 쭉 늘어난다.
그리고 조금 기다리면 식으면서 얼굴 모양에 맞게 굳는다.
얼굴에 딱 맞게 만들어지는지라 조금은 꽉 끼는 느낌도 든다.
수술 부위가 뒤통수라 처음엔 눌리는 느낌에 조금 아프기도 했다.
그리고 정말 딱 맞게 만들어지는 거라 치료하는 동안은 머리도 깎지 말라고 한다.
머리를 깎으면 그 공간만큼 움직일 수 있어 위험하다고 했다.
방사선 치료 마지막 즈음엔 머리가 자라 처음보다 조금 더 끼는 느낌도 들었다.
이제 일주일 정도 기다려 다음 주 수요일부터 치료 시작이다.
매일매일 병원에 다녀오는 게 만만치는 않겠지만,
더 건강하게 살려고 하는 거니까 잘 받고 건강하게 살자.
긍정적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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