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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06.
방사선과 진료 상담을 위해 서울대학교병원에 다녀왔다.
방사선 치료를 얼마나 해야 하는지, 일정은 어찌 되는지 오늘 대충 정해진다.
안 해도 될 줄 알았던 치료라 그런지 꽤나 무거운 발걸음이었다.
담당 교수님이랑 상담하면서 설명을 들었다.
방사선 치료는 25회 아니면 30회 진행 예정이다.
다음 주에 치료 계획 수립용으로 CT랑 MRI 촬영을 한다.
그 결과를 가지고 3D 모델링을 해서 치료 부위랑 횟수 등을 확정한다고 한다.
대략 다다음주 중반쯤 치료를 시작할 것이다.
방사선의 세기를 약하게 조절해서 필요한 부위에만 쬐는 치료다.
한번 치료에 약 10분~15분 정도 걸릴 거다.
시작하는 날부터 평일엔 매일 병원에 나와 치료를 받는다.
단순히 생각해도 5주~6주 동안 꼼짝없이 병원에 출퇴근해야 한다.
치료가 계속될수록 속이 좀 메슥거리거나 소화가 안되거나 할 수가 있다.
중간중간 약한 두통이 찾아올 수 있다.
3주~4주 정도 치료가 진행되면 방사선 쪼이는 부분에 탈모가 진행될 수 있다.
아무리 약하다고 해도 머리에 방사선을 쬐는 거다 보니 이런저런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
더 건강하게 살자고 하는 치료다.
잘 받고 더 좋은 상태로 회복해서 죽을 때까지 부작용 없이 재발 없이 건강하게 살자.
긍정적으로..
그래도 탈모는 안 찾아왔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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