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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집

인테리어 : 계약

by 스몬 2022.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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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1.

 

집 인테리어 업체를 정했다.

계약서를 쓰고 견적서랑 스케줄도 받고.

 

하나하나 따져보면 마음에 안 들거나 애매한 거 투성이긴 하지만,

내가 일하는거처럼 하면 안 되더라.

 

전체적인 금액 수준 확인하고,

공사 결과물도 확인하고,

먼저 공사해본 친구의 조언도 들어보고 결정을 했다.

 

우리 집에 대한 공사 내역과 견적서를 받았다.

우선 우리 집 공사에 대한 큰 항목을 확인해야 한다.

A공사, B공사 등등이 다 포함된게 맞는지,

지금 뽑힌 내역이 어느 정도를 커버하고 이 이상이 발생할 경우 어떡하는지.

 

상세 내역까지 받기는 어려웠다.

대부분 그냥 구색만 갖춰 준거고, 실측하면 달라진단 말을 꼭 한다.

대충의 금액 수준만 알고 가는 거라곤 하지만 애매한 점은 우리가 체크해야 한다고 한다.

 

집을 고치기 전에 놓치는 부분이 있는지 인테리어 사장님과 확인한다.

그리고 관리사무소에 혹시 같이 해야 하거나 문제 있는 부분이 있는지 물어봐야 한다.

 

우리 집이 좀 오래된 집이다 보니 온수 냉수 배관에 대한 교체공사가 포함됐다.

인터넷에 누수 얘기가 있기도 하고 관리사무소 확인해보니 실제 사례도 있다고 하는 게 좋다 했다.

덕분에 철거공사를 다 했을 때 온수 냉수 배관도 함께 공사했다.

 

계약사항이랑 다 확인하고는 계약서를 작성한다.

 

계약금은 보통 거래금액의 10%~20% 사이에서 합의한다고 한다.

그리고 공사의 진척 상태에 따라 중도금을 정한다.

스케줄보다는 마일스톤 베이스로 금액을 산정하는 것 같다.

우리도 중요한 공사가 뭔지 확인하고 큰 공사 일정에 맞춰서 중도금 날짜를 정했다.

 

잔금은 하자보수이행에 대한 담보 역할도 한다.

내가 원한대로, 계약할때 약속한대로 공사가 잘 진행되고 있는지 체크하는게 좋다.

나는 그날그날 퇴근하고 집 상태를 체크했다.

약속된 대로 시공이 안됐거나, 협의한 내용이랑 다른 건 바로바로 사진을 찍어 수정 요청했다.

 

간단한 일정표도 받았다.

공사를 좀 급하게 한 감이 있어 공사 사이에 어쩔 수 없는 여유시간도 생겼다.

빠듯하게 하면 3주가 걸리는 공사였고, 우리는 넉넉하게 4주를 잡아놓았다.

 

내가 좀 바쁘면 내가 원하는 집이 나올 거라 각오를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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