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2 함박눈 어느 날인가 퇴근길. 짝꿍과 저녁 먹는 사이 바깥세상이 온통 하얗게 변하고 있었다. 앞이 안보일정도로 눈이 펑펑 내린다. 눈송이도 엄청 큰 함박눈이다. 밥 먹고 나와서 집에 가는 길. "올해 첫눈은 같이 걸으면서 맞네" 짝꿍의 한마디가 괜스레 마음을 설레게 한다. 2023. 1. 17. 제주 신혼여행 : 포도호텔 2021.12.26. 제주에서 가보고 싶었던 호텔 중 하나. '포도호텔' 아침에 일어나 나왔는데 밤새 눈이 엄청 왔다. 시내에서 포도호텔까지 큰길만 이용해서 살살 달렸다. 중간에 작은 도로 한번 들어갔다가 앞에 차들이 언덕을 못 올라서 돌아 나왔다. 예상시간보다 꽤 더 걸린 것 같다. 포도호텔이 우리를 반겨준다. 차 대고 나오니 엄청난 눈과 엄청난 바람도 우리를 맞이해준다. 눈 온다는 소식은 들었지만 오늘 밤은 점점 많이 오는 것 같다. 저녁엔 정말 둘이 푹 쉬어야겠다. 엄청난 폭설을 뚫고 호텔에 도착했다. 호텔 입구부터의 길은 다행히 좀 치워 놓았다. 큰길에서 빠져 호텔 앞까지 오는 길은 정말 하얗게 바뀌어있었다. 차들 전부 비상등 켜고 천천히 움직였다. 다행히 호텔까지 무사히 잘 왔다. 도착하고 나니.. 2022. 1. 8.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