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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7

비상식량 선물받다 2023.05.14. 점심 조금 지나서 회사 동료에게 전화가 온다. 부장님이랑 운동하고 들어가는 길에 들르겠다고. 호텔 주소 알려주고 조금 지나 도착했다는 전화가 왔다. 주섬주섬 옷 챙겨 입고 마스크 쓰고 내려가 잠깐 만나기. 두 분 집도 여기서 꽤 거리가 있는데, 먹을걸 잔뜩 사서 방문 하셨다. 볶음밥과 고기요리 하나, 과일, 우유, 사과잼이 들은 빵. 밖에서 잠깐 얘기하고 선물 들고 올라왔다. 일 뭐 다 괜찮으니까 아프지 말라고, 멀리 나와서 아프면 서럽다고, 찡하네. 감사합니다. :) 2023. 5. 17.
코로나 확진되다 2023.05.12. 목요일 저녁. 퇴근하고 나오는데 몸이 살짝 으슬으슬하다. 날이 더워지면서 사무실에 에어컨을 워낙 세게 틀어 그런가 생각했다. 옆에 동료에게 얘기해 보니 이 친구도 그렇단다. 이번주에 현장 옆 트레일러에서 확진자가 꽤 많이 나왔다. '설마.. 아닐 거야..' 했지만 일단 사무실에 있는 자가검사 키트 챙겨 나왔다. 2023.05.13. 금요일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일하는 동안은 괜찮았다. 저녁 먹을걸 사서 집에 왔더니 살짝 몸살기가 돈다. 몸도 좀 쑤시고 열감도 좀 있어서 이불에 폭 쌓여 잠이 들었다. 2023.05.14. 그리고 토요일 아침. 일어나서는 괜찮았다. 역시 감기몸살엔 이불 푹 쓰고 땀 빼면서 자는 게 최고다 싶었다. 소주 한잔 곁들였으면 더욱 좋았겠지만? 아침 겸 점심 .. 2023. 5. 14.
고열과 두통에 시달리다 퇴원하고 이틀쯤 뒤부터 인 것 같다. 열이 무섭게 올라간다. 머리도 쿡쿡 꽉꽉 아프다. 그러다 코로나 확진까지 됐다. 코로나 때문인지 수술 때문인지 모르게 고열과 두통에 시달린다. 열이 39도를 넘어 체온계가 계속 소리를 지른다. 쿡쿡 쑤시기도 하고 꽉꽉 압박처럼 오기도 하고 머리가 아프다. 응급실도 거절당해 끙끙 앓고 있는데 짝꿍이 아이스팩을 수건에 싸서 가져다준다. 두개 세개씩 열 심하게 나는 곳곳에 끼고 생활한다. 며칠 동안 냉동실에 아이스팩을 쌓아놓고 계속 바꿔가며 몸을 식혔다. 짝꿍이 계속 옆에서 아이스팩 바꿔주고 그래도 열이 심하면 수건에 차가운 물을 묻혀 몸을 닦아줬다. 본인도 코로나로 힘들텐데 제대로 자지도 못하고 몇 시간에 한 번씩 깨서 고생이다. 특히 잠들기 전 시간엔 열이 심하게 올랐.. 2022. 8. 18.
코로나 확진 : 응급실도 못간다 2022.03.24. 하필이면 지금이다. 퇴원한지 며칠 만에 확진이 됐다. 짝꿍은 심한 몸살기에 목소리가 완전히 변해버렸다. 나는 수술 때문인지 코로나 때문인지 모르게 고열과 두통에 시달린다. 결국 짝꿍도 나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때 백신 접종에 부스터샷까지 맞았는데 왜 하필 이렇게 안좋은 타이밍에 확진인건지. 하늘이 원망스럽다. 두통이 머리를 쿡쿡 쑤시기도 하고 꽉꽉 압박이 되기도 하고 열이 39도를 넘어 체온계는 삑삑 비명을 지른다. 정말 힘들기도 하고, 체온이 너무 높은 것 같아 걱정도 됐다. 응급실에라도 들어가고 싶어 병원에 전화를 몇 번 했다. 확진된 상태로는 병원에 올 수는 없다 한다. 응급실에 한번 연락해서 물어보라 번호를 알려준다. 응급실은 전화 연락조차 되지 않았다. 몇 번 연락한 간.. 2022. 8. 8.
코로나 자가진단 : 음성 2022.02.09. 확진받는 사람이 많이 나온다. 검사장에 가도 자가진단 키트로 양성이 나와야 PCR 검사를 해준다고 한다. 아침부터 살짝 열감이 있었다. 근처 약국이 어디에 있는지부터 찾아봤다. 여기저기 전화 하다보니 어디는 열자마자 다 나갔대고, 어디는 오후에 배송 오니 다시 전화 달라고 하고, 그중에 한 군데 재고가 있는 곳을 찾았다. 여러 회사에서 자가진단 키트가 나온다. 그중에 유명한 곳이 몇 개 있었다. 어디는 신분증을 가져가면 준다, 어디는 앞에서 검사 결과까지 보여줘야 한다, 어디는 자가진단키드 받는데 까지도 한참 걸린다, 얘기들이 진짜 많다. 재고 있는 곳을 찾아가 셀프 진단 키트를 사 왔다. 확실히 인터넷 최저가나 예전 가격보단 비싸다. 집에 사놓을까 말까 많이 고민했었는데 그냥 사놓.. 2022. 2. 12.
코로나 백신 접종 : 모더나 부스터샷 2022.01.13. 낮. 접종 완료만 하면 될 줄 알았다. 약효가 떨어진다고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고 한다. 긴급안내도 계속 오고 문자도 온다. 좀 더 있으면 주사 안 맞으면 사람 많은 곳 이용도 불편할 것 같다. 짝꿍이랑 언제 맞을까 고민했다. 짝꿍도 시간이 되고 나도 일찍 마무리된 오늘로 정했다. 카카오톡으로 조회했더니 꽤 많은 곳에 백신이 있었다. 화이자도 잔뜩, 모더나도 잔뜩. 얀센 맞은 다음엔 모더나가 좋다고 해서 모더나로 정했다. 카톡으로 조회해서 예약했더니 병원에서 전화가 왔다. '4시 되기 전에 오셔야 해요' 병원 건물 1층에 있을 때였다. 접수하고, 잠깐 기다리다가 바로 주사 맞았다. 약을 50% 사용한다고 하더니 처음 맞을 때보다 훨씬 조금인 것 같다. 아프거나 하진 않았다. 아니 아.. 2022. 1. 13.
코로나 백신 접종 : 화이자 예약하고 얀센 맞다 2021년 8월 어느 날 무려 2년째 엄청나게 이름을 떨치고 있는 코로나19. 드디어 우리에게도 열린 백신 예약의 시간. "한 명 아파도 한명 멀쩡해야 간호라도 해주지"라는 다른 날 맞자는 생각과 "같이 골골거리더라도 같이 있어야 뭐하면 신고라도 하지"라는 같은 날 맞자는 생각. 둘이 고민하다가 같이 맞기로 하고 2021.09.13. 화이자 예약 완료. 막상 예약하니 이것저것 걱정과 생각이 많아진다. 언제 어떻게 아픈지도 찾아보고, 부작용도 찾아보고 탈모 혈전 등등 부작용보단 하루이틀 아픈게 나을거같다는 생각도 해보고... 그 뒤에 일어날 일들은 상상도 못 한 채. 2021.09.08. 요 근래 잔여백신 알림이 많이 울린다. 전엔 아스트라 제네카만 떴었는데 요샌 화이자 모더나도 간혹 보인다. 이날도 평소.. 2021. 10.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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