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2 대련집 : 종로 을지로 보쌈과 사골칼국수 2025.08.05. 무더운 여름 어느 날.내 인생에 참 고마운 멘토와 저녁약속이 있어 종로에 들렀다. 대련집.종로와 을지로 사이, 청계천 바로 앞에 있는 노포다. 어딜 갈까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맛있는 보쌈집으로 향했다.둘이 만나면 보쌈을 참 자주 먹는다. 이 형님은 여기저기 맛집을 참 많이 알고 있다.여기 갈래? 해서 같이 가면 실패한 적은 없다. 가게 안은 저녁 먹는 사람들로 만원이었다.우리는 정말 딱 한자리 남은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 모든 사람들이 보쌈을 먹고 있다.메뉴판엔 다른 메뉴도 몇 개 보이긴 하지만, 다른 거 먹는 사람은 없었다.우리도 고민 없이 생배추보쌈을 주문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준비된 생배추보쌈. 야들야들하게 잘 삶아진 보쌈을 두툼하게 썰어 담아낸다.새우젓에 있는 새우 한 .. 2025. 9. 8. 계림 : 종로3가 닭볶음탕 2025.04.10. 오늘 볼일이 있어 둘 다 휴가다.오전 일을 끝내고 오후까지 조금 여유가 있었다.봄꽃 구경도 할 겸 산책도 할 겸 청계천을 따라 걸었다.이제 진짜 완연한 봄이구나. 걷다 보니 슬슬 출출해진다.짝꿍이 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다던 닭볶음탕 집을 찾았다.몇 번 와보려 했지만 사람이 너무 많아 맛보지 못했다고 했다.청계천 세운상가 근처 골목 안에 있었다. 계림.딱 봐도 역사와 전통이 느껴지는 노포다.점심시간보다는 조금 지나서 찾았는데도 안에는 사람들로 가득 차있었다.심지어는 외국 관광객들도 몇 팀 있었다. 메뉴는 닭볶음탕 하나다.딱히 주문은 필요하지 않았다. 메뉴판 구경하고 있는데 요리가 나오더라.사람수에 맞춰서 알아서 주시는 듯. 얼큰해 보이는 국물에 닭이랑 떡, 야채.그리고 그 위에 마늘.. 2025. 4. 2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