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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3

을지오뎅 : 을지로 도루묵구이와 오뎅바 2022.06.07. 을지로에서 쭈꾸미삼겹살로 1차를 끝내고 나왔다. 정말 오랜만의 바깥 나들이에 정말 오랜만에 반가운 사람과 만나니 그냥 들어가긴 아쉬웠다. 나를 제외한 둘이 같은 장소를 추천했다. 오뎅바가 있고 도루묵구이가 유명한 곳이라고 했다. 정말 조그마한 가게에 사람이 가득 차있었다. 을지로3가역 바로 앞에 있었다. 처음 보곤 가게 이름이 도루묵인줄 알았다. 공식적인 이름은 '을지오뎅'이라고 한다. 간판이 좀 정신없다. 나중에 좀 찾아보니 '알' 도루묵 이라고 한다. 나중에 알았지만 도루묵 구이에 정말 알이 하나 가득 있었다. 자리는 정말 아담하다. 가운데에 큰 바데이블이 있고 여기에 오뎅바가 있다. 옆으로 4인용 테이블이 2개 있는데 여기는 오뎅바가 따로 없다. 번호가 써진 통이 자리번호 겸 .. 2022. 9. 4.
마포쭈꾸미 : 을지로 쭈꾸미삼겹살 2022.06.07. 방사선치료가 끝난 후 그리고 복직하기 전, 일주일 정도 정말 휴식 기간이 생겼다. 아무 생각 없이 푹 쉬기도 하고, 반가운 사람들도 만나면서 시간을 보냈다. 오늘은 을지로에 저녁 먹으러 다녀왔다. 요즘 워낙 힙해서 힙지로라 불린단다. 원래 있다가 유명해진 곳, 새로 생긴 유명해진 곳들이 골목길 사이사이에 숨어있다. 을지로3가역을 나와 뒷골목으로 들어간다. 골목길 중간중간 꽤 오래되보이는 식당이 하나씩 자리하고 있다. 목공소나 금속가게들은 하나씩 하루를 정리하고 있는 시간. 식당들은 슬슬 저녁 장사를 준비한다. 오늘 우리가 찾은 곳. 마포쭈꾸미. 저녁시간보다 좀 일찍 갔는데도 벌써부터 자리가 거의 다 차 있었다. 오늘 함께한 형님과 먼저 가게에 도착했다. 짝꿍은 퇴근하고 오느라 조금 .. 2022. 8. 13.
스시조 : 웨스틴 조선호텔 스시 오마카세 2021.06.19. 짝꿍이랑 나는 초밥을 좋아한다. 내 생일이 있는 주말. 짝꿍이 우리나라 탑티어 초밥 오마카세라고 소개해준 스시조에 들렀다. 무려 짝꿍이 한턱 쐈다. 그릇이랑 젓가락이랑 등등 깔끔한 기본 세팅. 스시라고 하면 항상 한 접시에 1인분 나오는 것만 먹어봤다. 오마카세는 처음인 것 같다. 짝꿍 덕분에 호강한다. 이 테이블에서 싱싱한 or 숙성된 초밥을 만들어 준다. 다른 반찬들은 뒤쪽 주방에서 준비해서 나오고, 초밥은 우리가 볼 수 있는 이곳에서 직접 만들어서 하나씩 서빙해주신다. 주방장님의 칼이다. 보통 쓰는 식칼보다 훨~씬 긴 사시미칼이다. 얼핏 보아도 날이 잘 서있는게 느껴진다. 메인 도마 앞과 양 옆으로 많은 종류의 소스와 재료가 준비되어있다. 저걸 다 어찌 기억하고 쓰나 싶을 정도.. 2021.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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