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동1 어머니대성집 : 용두동 해장국과 수육 2022.01.06. 따끈한 국물이 떠오르는 오늘이었다. 대학교 때 가끔 가던 집이 아직도 있었다. 자리는 좀 바뀌었지만 이름은 그대로였다. '어머니대성집' 학교 다닐 땐 마음대로 가진 못했던 것 같다. 졸업한 형들이 밥 사 준다 할 때, 오래간만에 지인 왔을 때 들렀던 집이다. 아무래도 학생 한 끼 먹기엔 가격이 좀 있었다. 시원하게 한잔 먼저 한다. 처음엔 맥주를 잘 못 먹었다. 짝꿍을 만나고 나서는 소주보단 소맥이나 맥주가 더 좋아진 것 같다. 시원하게 한잔하면 하루 피로가 싹 풀린다. 짝꿍이랑 일 끝나고 마시는 한잔을 참 좋아한다. 기본 차림으로 나오는 거지만 이곳에 오면 오이가 참 맛있었다. 안주가 나오기 전에 두번세번 리필해서 먹은 것 같다. 따뜻한 국물이 나왔다. 옛날식 국밥이다. 우거지랑 .. 2022. 2. 5.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