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어1 희스토리 : 여수 활어횟집 2021.11.13. 짝꿍과 여수에 들렀다. 숙소에 짐을 풀고 밥집을 찾는데, 토요일 저녁인데 왜 열려있는 가게가 없는 거냐. 시내를 꽤 오래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찾은 횟집. 희스토리 들어가니 이미 거나하게 한잔씩 하신 분들이 한팀 있었다. 자리를 잡고 회를 한접시 시켰다. 둘 다 내려오는 길에 휴게소에서 이것저것 먹었더니 배는 안 고프고, 가볍게 한잔 하고 싶은 생각이었다. 이것저것 반찬이 먼저 나온다. 역시 횟집은 미역국이 나와야지. 이 동네 최애 아이템인 게장에 갓김치까지, 반찬만 있어도 가볍게 한잔이 가능하다. 내가 꽤나 좋아하는 반찬이 꼬막이다. 실한 꼬막을 그냥 물에 푹 삶아 토실토실하게 나오면 그 짭짤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기대하고 먹었는데 삶은 지가 좀 되었는지 살짝 말라있다. 꽤 아.. 2021. 11.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