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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카레가 먹고 싶었다.
짝꿍과 사부작사부작 맛있는 카레 한 끼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카레라이스.
갓 지은 잡곡밥이 쫀득쫀득 윤기가 좌르르 흐른다.
감자와 고기, 양파와 갖은 야채를 듬뿍 넣은 카레의 향기가 거실로 솔솔 퍼져온다.
맛있는 소시지에 칼집을 내어 구워 올린다.
햅쌀이라 그런가 쫀득하고 찰진 게 밥만 먹어도 고소하다.
카레를 듬뿍 올려 슥슥 비벼 한입 가득 먹는다.
진한 카레의 맛과 향이 입안 가득 퍼진다.

계란국.
부드러운 계란에 토마토의 새콤달콤함이 살짝 더해진다.
고소한 계란의 맛과 향이 국물 가득 퍼져있다.
따뜻한 국물과 고소한 계란이 속을 부드럽게 달래준다.
가볍게 한잔이 생각나는 건 왜일까^^?

팽이버섯전.
오독오독 맛있는 식감의 팽이버섯으로 전을 부쳤다.
고소하고 담백한 팽이버섯 전이 별미 반찬이다.
맛있게 만든 양념장에 살짝 찍어 먹는다.
어디서도 먹어보지 못한 식감인데 참 맛있다.
이렇게 맛있는데 파는 곳이 왜 없었을까?

맛있는 총각김치와 진미채볶음도 함께한다.
우리 집 김치냉장고 속에서 맛있게 숙성된 총각김치.
새콤달콤 맛있게 익은 데다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집밥 먹을 때, 배달음식 먹을 때, 라면 먹을 때, 언제나 참 잘 어울리는 반찬이다.
짝꿍이 손수 만들어준 진미채볶음.
내가 참 좋아라 하는 반찬 중에 하나다.
매콤하고 달콤한 양념에 쫄깃한 오징어의 맛이 더해진다.
밥 먹는 내내 계속 손이 간다.
건강하고 맛있는 오늘의 집밥 한 끼.
오늘도 잘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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