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혹시 모를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김미경의 마흔 수업 : 김미경
언젠가 짧은 인터넷 강의 영상으로 만난 글쓴이다.
이것저것 해주는 얘기들이 꽤나 직설적이고 시원했던 것 같다.
작자는 책도 여러 권 냈다.
예전부터 한 권 사서 볼까 생각만 하다가 마음에 드는 제목이 있어서 읽기 시작했다.
김미경의 마흔 수업.
마흔 즈음인 나에게 와닿는 얘기가 있을까 싶어서 책을 잡았다.
물론 겪어본 사람이 할 수 있는 얘기겠지만,
지나고 보니 아름다웠다는 얘기들이지만,
작자는 마흔이란 나이를 참 의미 있게 생각한다.
지난 인생의 열매가 조금씩 나타나는 나이이고,
남은 인생동안 살아갈 초석이 되는 나이라고 한다.
열정만 가지고 열심히 올인하던 2~30대를 지나,
은퇴와 노후를 생각해야 하는 나이라는 점에서 공감이 간다.
나 역시 무언가를 하기엔 늦은 나이인가 생각이 들기도 하는 요즘인데,
살아온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많이 남은 준비하는 시기라는 작자의 말도 공감이 간다.
실제로 언제부턴가 은퇴 이후를 생각하고 있다.
지금이야 열심히 일하고 열심히 버니까 나름 부족함 없이 살고 있지만,
내 삶에서 회사가 없어지면 그때부턴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이것저것 투자도 계속하고 있고,
다른 파이프라인도 알아보고 있고,
요즘은 좀 소홀하지만 공부도 하고 있고,
하지만 딱히 눈에 보이는 성과가 없어서일까?
부족한 것 같은 느낌.
금전적이든, 건강이든, 공부든, 일이든,
인생 2막을 위해 조금 더 부지런히 움직여 보자.
반응형
'즐거울 락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테슬라에서 인생 주행법을 배웠다 : 박규하 (1) | 2025.05.11 |
---|---|
트렌트 코리아 2025 : 김난도 외 (2) | 2025.04.29 |
홍학의 자리 : 정해연 (0) | 2024.08.24 |
십자 저택의 피에로 : 히가시노 게이고 (0) | 2024.08.21 |
테라피스트 : B.A.패리스 (1) | 2024.08.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