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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냠냠

Nom Wah Tea Parlor : 뉴욕 맨해튼 딤섬

by 스몬 2025.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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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0.
 
아침 일찍 자유의 여신상 투어를 다녀왔다.

슬슬 허기짐에 점심 먹을 곳 고민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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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찾아놓은 뉴욕 맨해튼 맛집 중에 하나.

오늘은 점심은 딤섬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Nom Wah Tea Parlor

13 Doyers St, New York, NY 10013

 

맨해튼 남쪽에 차이나타운에 있는 딤섬집이다.

1920년대에 지어진 무려 100년이 넘은 노포라고 한다.

엄청난 날씨를 뚫고 식당에 도착했다.

 

점심시간이라 그런가 가게 안은 사람으로 가득 차있었다.

조금 서둘러 걸어간 덕분인지 마지막 2인석 한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우리 다음부터는 입구에서 웨이팅 하는 사람들이 하나둘 늘어갔다.

반정도 아시아계 사람들, 나머지는 미국 유럽 사람들인 듯.

 

메뉴는 꽤나 많이 다양하다. 

 

딤섬 생각하면 먹고 싶었던 것,

찾아보니 후기에 다른 사람이 맛있다고 한 것,

옆에 뒤에 테이블에서 맛있게 먹고 있는 것,

 

나중에 아쉬움이 없도록 전부 다 주문했다. 

남기는 한이 있어도 다 맛보고 나가야지.

 

우리의 더위를 식혀줄 맥주 한 캔.

조금 아쉽게도 시원~한 생맥주는 없었지만 이 동네에서 처음 맛보는 맥주였다.

 

시원하게 맥주 한 모금하면서 음식을 기다린다.

옆 테이블에 먼저 나온 음식의 향이 우리를 더 배고프게 한다.

 

가게 한쪽의 진열장에는 여러 가지 차와 주전자가 자리하고 있다.

상자마다 종류가 다른 건가? 오늘날이 조금만 덜 더웠다면 따뜻한 차도 한잔 땡겼을 것 같다.

 

House Special Dumplings in Soup

 

그 와중에 따끈한 국물이 땡겨서 주문했다.

우리나라로 치면 만둣국 느낌.

 

따끈한 국물에 속이 꽉 차 맛있는 Dumpling이 4개 들어있다.

특별하진 않지만 그래서 더 맛있었던 듯.

 

Shrimp Rice Rolls

 

짝꿍의 강력 추천 아이템 창펀.

새우 라이스 롤이다. 

 

쫄깃하고 쫀득한 피 안에 오독오독 고소한 새우살이 가득 들어있다. 

소스에 찍어 한입 크게 베어 물면 독특하고 맛있는 향과 맛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Egg-Fied Rice

 

정동 중국식(?) 계란볶음밥.

맛있는 밥이 땡겨서 주문한 볶음밥은 보기보다 양이 엄청나다.

특유의 고슬고슬한 식감과 계란의 고소함이 좋다.

 

Chinese Greens in Oyster Sauce

 

굴소스에 곁들인 청경채볶음.

내가 딤섬집에 오면 항상 시키는 메뉴다.

다른 음식들의 느끼함을 잡아준다.

청경채와 굴소스의 향과 맛이 잘 어울린다.

 

Shrimp Siu Mai & Shrimp and Snow Pea Leaf Dumplings

 

딤섬집의 메인메뉴라고 할 수 있는 쇼마이(시우마이)랑 덤플링.

작은 찜기에 네 개씩 나오는 메뉴에 눈이 먼저 즐겁다.

 

쫄깃한 식감도 좋지만 한입 베어 물면 입안에 가득 퍼지는 육즙이 일품이다.

내 배만 허락한다면 종류별로 다 시켜 먹어보고 싶었다.

 

둘이서 배부르게 먹고 나와서 차이나타운 구경하기.

정말 여기가 미국 맞나? 느껴질 정도로 구역 전체가 중국이 되어 있었다. 

 

 

이것저것 시켜서 맛있게 잘 먹고 나왔다. 

타이밍 좋게 방문해서 대기도 없이 먹을 수 있었다.

특히 창펀과 쇼마이가 모양도 맛도 향도 정말 맛있었다.

 

생맥주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있긴 하다.

가게도 조금 더 시원했으면 좋았을 텐데. 

맛은 좋았지만 더위가 좀 아쉬운 곳이었다.

 

나와 짝꿍의 배가 모자란 것이 조금 아쉬웠다.

다음엔 여럿이서 와서 하나씩 다 시켜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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