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새 집에 이사하면서 인테리어 공사를 싹 했다.
TV에 맞게 거실 벽도 만들었다.
그리고 공유기랑, TV 박스, 셋탑박스를 다 TV 뒤로 예쁘게 숨겼다.
해놓으니 예뻐 보인다.
저 벽이랑 조명이랑 TV, 사운드바까지.
제품 정하고 벽 만들려 하니 인테리어 사장님이 신제품이라 사이즈를 모른단다.
벽 사이즈부터 타공 사이즈까지 내가 직접 도면 그려서 만들어달라고 했다.
각각 사이즈 재고 브라켓이랑 이것저것 위치 잡는다고 삼성 서비스에 전화도 많이 했다.
전에 살던 원룸에서 쓰던건 안테나 하나짜리 제일 작은 공유기다.
집도 커졌고, TV 안에 넣다 보니 거실 벗어나면 신호가 잘 안 터진다.
꽤 많이 고민하다 EFM ipTIME A3004NS-M으로 정착했다.
여기저기 사이트도 뒤져보고, 카페에 문의글도 남겨보고, 한동안 관심 안 가지다 공부하려니 배울게 많더라.
요즘 새로 나오는 공유기들은 Wifi 6 가 지원된다고 한다.
집에 들어오는 인터넷이 100메가 짜리라서 어쩔 수 없이 필요 없었다.
디자인도 성능도 되게 여러 가지가 있었다.
TV 뒤에 매립할거라 얇은 게 필요했다.
나온 지 좀 됐지만 꾸준하게 사랑받는 스테디셀러였다.
하이엔드를 추구하는 건 아니지만 가성비 좋게 쓰기엔 괜찮다고 했다.
Wifi 5를 지원하고, 2.4 GHz랑 5 GHz의 듀얼밴드다.
종이박스에 간단하게 포장되어있다.
내 예상보단 본체가 좀 더 컸다.
안테나는 4개가 달려있고, 남다른 검은색이 매력적이다.
30평형 집에는 음영지역이 좀 생긴다는 후기가 몇 있었다.
우리 집은 TV가 가리긴 하지만 거실 한가운데 + 집의 한가운데 설치가 됐고, 여기저기 있는 가전들 성공적으로 연결되었다.
여러 개의 공유기로 Mesh 구성이 가능하다고 한다.
아직 집 여기저기 있는 디바이스들 쓰는 데는 불편함이 없다.
나중에 서재방에 인터넷이 좀 느리면 Mesh 구성해봐야겠다.
USB 포트가 있어 NAS처럼 쓰거나 프린터 서버로 사용이 가능하다 한다.
필요하면 USB 포트로 충전도 되고 안드로이드 폰으로 테더링도 된다.
몇 년 전보다 기능이 진짜 많아졌다. 나중엔 외장하드 하나 달아서 사용해야겠다.
일단은 무선공유기 기능만 필요한 우리 집이라 열심히 공부하진 않았다.
우려스럽던 접속 끊김이나, 호환성 문제나, 음영지역 문제는 생기지 않았다.
본가에서부터 자취할 때까지 꽤 오래 아이피타임을 써왔고, 딱히 문제랄건 생긴적이 없었다.
이 공유기도 오래오래 잘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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