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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내돈내산

큐티폴 고아 블랙 4종세트

by 스몬 2021.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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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새 집에서 생활을 시작한지 약 한 달.

짝꿍이랑 살림살이 하나씩 장만해나가고 있다.

 

아직 집에 제대로 된 수저가 없어 어디선가 받은 젓가락이랑 일회용 수저를 쓰고 있었다.

미리 준비 못한 것도 있지만, 예쁜 세트로 사고 싶은 마음에 조금 미룬 것도 있다.

 

이것저것 찾아보다 결정한 '큐티폴 고아 블랙 4종세트'.

얼마 전부터 이렇게 생긴 수저세트가 꽤 유행했는데 큐티폴이 제일 괜찮다고 한다.

 

솔직히 큐티폴이나 커트러리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봤다.

친구들이나 지인들이 종종 얘기할 때는 그냥 넘겼는데, 지금 보니 이게 그거더라.

 

짝꿍은 가지고 싶었던 아이템이라고 한다.

나도 여기저기 후기들이랑 사진 보고 마음에 들었다.

 

금속 부분은 금색과 은색이 있고, 나무 부분은 검은색, 흰색, 블루, 핑크 등등 컬러가 다양한다.

어느 색으로 할까 이래저래 고민하다 제일 깔끔해 보이는 은색 - 검은색 조합으로 결정했다.

주문한지 일주일이 안 걸려 도착했다.

 

듣던 대로 예쁘긴 하다.

나이프랑 젓가락에는 눈에 띄는 부분에 'Cutipol'이라고 새겨져 있다. 

젓가락 받침까지 포함이다.

 

지금까지 금속으로 된 수저나 나무로 된 수저는 많이 써봤지만 금속과 나무의 콜라보는 처음 만져본다.

특히 젓가락의 디자인이 나에게는 꽤나 독특하게 느껴진다.

 

숟가락.

동그랗다.

밥보다는 수프가 어울릴듯한.

 

포크.

평범하게 생겼다.

 

나이프.

중간에 새겨져 있는 'Cutipol' 글자가 눈에 띈다.

스테이크 먹을 때 좋다고 한다.

조만간 기회를 만들어야겠다.

 

젓가락과 받침.

내게는 조금 독특한 디자인.

잡아보니 생각보다 편하다.

 

나무 부분을 오일로 닦았다.

오일링 하기 전이랑 확실히 차이가 난다.

가끔 한 번씩 이렇게 해주면 진하고 선명한 색감과 특유의 질감이 오래 유지된다고 한다.

 

살까 말까 고민도 좀 하고 다른 제품들과 비교도 많이 했지만

색깔도, 구성도, 사용감도,

잘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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