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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방사선 치료를 시작하면서 속이 안 좋다.
속이 니글니글 하기도 하고 메스꺼운 느낌도 든다.
살짝 체한듯한 거북함이나 배탈 난 것 같은 느낌도 있다.
처음엔 왜 그런지 몰랐었는데 며칠 지나 보니 확실히 알겠다.
방사선 치료 부작용이다.
친구들에게 얘기했더니 입덧 증상 비슷한 거 아니냐고 한다.
그러면서 와이프들 임신했을 때 먹던 거라고 사탕을 하나 추천해줬다.
입덧 없애는데 조금이나마 효과 있었다고 속이 계속 안 좋으면 먹어보라 한다.
페를레디솔레 포지타노 레몬사탕.
Perle di Sole Positano Lemon Candy.
속는 셈 치고 한 봉지 주문해봤다.
시키고 다음날 배송이 왔다.
하나 입에 넣어봤는데 많이 달지 않고 새콤새콤한게 안 좋은 속을 달래는데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사람마다 다 다르겠지만 니글거리는듯한 느낌에 얼큰한 것 새콤한 것 찾게 된 나에겐 효과가 있는 것 같았다.
차에 한주먹 쥐어 넣어놓고, 현관 앞에도 몇 개 올려놓고, 가방에도 한 움큼 집어넣어 놨다.
물론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는 없겠지만 어느 정도 효과로도 속이 조금은 편해지니까.
방사선 치료 초반이라 몸이 좀 예민하게 반응하나 보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도움 될만한 아이템을 찾아 다행이다.
아..
속아.
좀 괜찮아져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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