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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짝꿍과 나는 와인을 즐겨 마신다.
와인 취향도 둘이 딱 맞는다.
퇴근할 때 남은 밥포인트로 한 병씩 사서 들고 오곤 했다.
백화점이나 마트에 들르면 항상 와인코너를 들르고 나왔다.
엄청 좋은 거 엄청 비싼 건 아니지만 하나씩 맛보며 우리 취향의 와인을 찾는 재미가 있었다.
쌓이는 속도만큼 빠른 소비의 속도로 처리하고는 있지만,
집에 보관할 때 와인랙이 하나 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었다.
와인병들이 공간을 차지하는 것도 그렇고,
와인 코르크는 항상 와인에 젖어 있어야 한다고 알고 있다.
생각만 하고 있던 어느 날 짝꿍과 외식하고 들어오다가 동네 다이소에 들렀다.
이것저것 종류는 많았지만 별로 맘에 안 들던 차에 짝꿍이 진열대 선반 아래에서 괜찮은 와인랙 하나를 찾았다.
집에 도착하자마자 있던 와인 있던걸 다 올려봤다.
올려놓으면 병이 입구 쪽으로 살짝 기울어 와인이 코르크를 적신다.
7병 보관이 가능한 금속으로 된 엔틱한 무려 5천원짜리 와인랙이다.
너무 뚱뚱한 와인병은 안 들어가는 단점이 있었지만
디자인이 짝꿍과 나의 맘에 딱 들었다.
집에 가져와서 세팅해놓고 보니 더 예쁘다.
한 병씩 한 병씩 맛있던 거 새로운 거 사와야겠다.
언제나 음주는 적당히.
즐거울 만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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