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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내돈내산

애플워치7 45mm GPS 미드나이트 알루미늄

by 스몬 2022.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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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언젠가부터 애플워치가 가지고 싶었다.

한동안 당근마켓에 키워드 등록해놓고 모니터링을 했다.

옆에서 보고 있던 짝꿍이 새걸로 좋은 걸로 하나 사라 한다.

 

어느 날 아침 들어가본 쇼핑몰에서 세일 기간이라고 쿠폰을 뿌리고 있었다.

생각하고 있던 목표가 안에 들어와서 바로 주문했다.

 

애플워치7 45mm GPS 미드나이트 알루미늄

Apple Watch Series 7 45mm GPS Midnight Aluminum

 

애플의 갬성이 느껴지는 심플한 케이스 아래쪽 고리를 열면 이렇게 쫙 펴지며 열린다.

안쪽은 겉과 다르게 컬러풀한 애플워치 그림으로 가득 차있다.

그리고 그 안에 박스가 두 개 나온다.

 

박스 하나에는 스포츠밴드가 들어있다.

다른 하나에는 워치 본체랑 충전 케이블이 들어있다.

그리고 보증서랑 설명서 등등도 함께 들어있다.

 

워치 액정에 필름도 붙였다.

시계 주문하면서 같이 주문한 필름이 먼저 도착해 있었다.

곡면인데도 착 감기게 잘 붙었다.

 

처음엔 그냥 쓰려고 했다.

여러 후기에 아무래도 시계다 보니 여기저기 부딪히는 일이 많다고 하더라.

다른데는 몰라도 계속 보는 화면은 좀 보호해야겠다 싶어 붙여놨다.

 

시계랑 같이 주문한 시계줄도 먼저 도착했다.

어느 디자인으로 할까 이것저것 꽤 많이 뒤져봤다.

아무래도 시작은 기본 가죽 줄이 제일 예쁠 것 같았다.

끼워보니 예쁘다.

잘 골랐다.

 

애플워치7 부터는 사제 충전기가 인식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여분으로 쓸 충전기도 같이 주문은 했지만 아직 오진 않았다.

 

같이 들어있는 정품 충전기가 USB-C 타입일거라곤 생각조차 못했다.

그리고 우리 집엔 USB-C 가 꽂히는 충전기가 하나도 없었다.

 

기껏 시계에 필름도 붙이고 시계줄도 예쁜 걸로 갈아 끼웠는데,

화면엔 'low battrey' 메시지만 계속 떠있는 웃픈 상황.

 

충전기야 얼른 와라..

 

 


 

 

며칠 만에 충전기도 도착하고 드디어 충전 완료.

워치 페이스도 여러 개 골라보고 이것저것 만져본다.

 

알림은 메신저랑 문자, 운동 알림만 켜놨다.

막상 쓰려니까 이것저것 울리는 게 꽤나 귀찮더라.

 

AOD(Always On Display)는 꺼놨다.

팔을 들어 시계가 얼굴을 향하면 디스플레이가 켜진다.

풀로 충전하면 배터리는 이틀 정도 가는 것 같다.

 

필요한 알림만 울리게 켜놨으니 폰에서 울리는 이것저것 진동에 신경 쓰지 않아도 돼서 좋다.

회의할 때나 걸어 다닐 때나 다른 일들 할 때 메시지 손만 들어서 메시지 확인되는 것도 편하다.

 

아무래도 시계인데 충전에 신경 써야 하는 것이 꽤나 귀찮다.

특히나 장거리로 어디라도 다녀오려면 충전기를 하나 더 챙겨야 한다.

 

장점과 단점이 뚜렷한 핫한 아이템이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나에게는 '업무시간에 쓰기 편한 시계'로 딱 맞는 것 같다.

평일 회사 업무시간용, 짬짬이 운동용으로 잘 쓰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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