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 라이브러리 : 매트 헤이그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혹시 모를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 매트 헤이그

 

꽤 오랜만에 만난 흥미로운 소설이었다.

영화 나비효과의 전개와 조금은 비슷한 것도 같다.

 

죽기로 결심했던 주인공이 후회로 남았던, 혹은 그녀가 되고 싶었던 여러 인생을 경험하며 생기는 이야기들이다.

포기했던 꿈을 이루기도 하고, 탑스타가 돼보기도 하고, 책에서만 봐온 일을 직접 하기도 한다.

하지만 경험하는 인생마다 좋은점과 나쁜점이 함께 찾아온다.

백 퍼센트 행복하기만 한 인생은 없었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선택에는 항상 선택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남을 것이다.

그리고 후회는 아무리 빨라도 늦는다.

 

지금의 내 모습도 지금까지 내가 한 수많은 선택의 결과일 것이다.

잘했다 생각되는 것도, 후회되는 것도 무수히 많다.

 

선택이 계속되는한 후회가 없는 삶을 살 수는 없을 것이다.

순간순간 최선의 선택을 하고 그 선택에 최선을 다하는게 행복해지는 길 아닐까 생각한다.

 

 

언젠가로 돌아가서 내 선택을 바꿀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내 삶은, 내 주변 세상은 지금보다 아름답고 행복할까?

엉뚱한 상상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