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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장국2

어머니대성집 : 용두동 해장국과 수육 2022.01.06. 따끈한 국물이 떠오르는 오늘이었다. 대학교 때 가끔 가던 집이 아직도 있었다. 자리는 좀 바뀌었지만 이름은 그대로였다. '어머니대성집' 학교 다닐 땐 마음대로 가진 못했던 것 같다. 졸업한 형들이 밥 사 준다 할 때, 오래간만에 지인 왔을 때 들렀던 집이다. 아무래도 학생 한 끼 먹기엔 가격이 좀 있었다. 시원하게 한잔 먼저 한다. 처음엔 맥주를 잘 못 먹었다. 짝꿍을 만나고 나서는 소주보단 소맥이나 맥주가 더 좋아진 것 같다. 시원하게 한잔하면 하루 피로가 싹 풀린다. 짝꿍이랑 일 끝나고 마시는 한잔을 참 좋아한다. 기본 차림으로 나오는 거지만 이곳에 오면 오이가 참 맛있었다. 안주가 나오기 전에 두번세번 리필해서 먹은 것 같다. 따뜻한 국물이 나왔다. 옛날식 국밥이다. 우거지랑 .. 2022. 2. 5.
제주순풍해장국 함덕점 : 제주 조천읍 함덕 해장국 2021.12.31. 체크아웃을 끝내고 공항 가는 길. 약간 시간도 남고 해서 점심을 뭘 먹을까 찾았다. 짝꿍이 후기 검색하다 찾은 나의 애정 메뉴 국밥. 함덕 근처에 있는 제주순풍해장국 이라는 국밥집이다. 평점이랑 후기가 참 좋아서 들어갔다. 어제의 해장 겸 든든한 한 끼를 찾았다. 가게 뒤로 큰 주차장이 있어 차 대긴 편했다. 메뉴판에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리 둘의 선택은 하나였다. 유명한 곳에 왔으니 시그니처 메뉴를 시켜 봐야지. 둘 다 순풍해장국을 주문했다. 따뜻한 국밥이 나왔다. 같이 나온 계란 하나를 톡 터트려 휘휘 저어 먹는다. 송송 썬 파와 콩나물, 선지와 우거지, 고기가 가득 들어있다. 짜거나 싱겁지도 않고 간이 딱 맞게 되어 있었다. 반찬으로 나온 김치랑 젓갈도 맛있었다. 서늘한 날씨에.. 2022. 1.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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