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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3

미역면 콩국수 처가에 다녀온 날. 장모님께서 고소한 콩국물을 한병 챙겨 주셨다. 돌아오는 길에 짝꿍과 저녁 뭘 먹을까 하다 콩국수로 정했다. 동네에서 사 먹던 국물보다 훨씬 진하다. 살짝 간간하게 맛있게 간도 되어있다. 얼음 동동 떠있는 국물부터 한 숟갈 맛본다. 고소하고 진하고 달짝지근 맛있는 국물이 입안에 가득 찬다. 역시 더운 날씨엔 시원한 콩국수가 제격이다. 오늘은 보통 콩국수 해 먹는 소면이 아니다. 짝꿍이 식단관리 할 때 사놓은 미역면으로 미역면 콩국수를 해주었다. 소면보다 조금 탱글한 식감이 맛있다. 칼로리도 훨씬 적어서 건강한 재료다. 고소하고 짭짤한 콩자반, 오독오독 맛있는 무말랭이, 새콤달콤한 김장김치. 맛있는 반찬들이 콩국수의 맛을 더한다. 더운 날 저녁식사로 제격인 한 끼였다. 고소하고 진하고 시.. 2023. 8. 13.
흑임자 콩국수와 두부김치 요 며칠 날이 꽤 따뜻하다. 문득 시원하고 고소한 콩국수가 생각이 났다. 작년에 짝꿍이 해줬던 콩국수가 생각나 한번 더 해달라고 부탁했다. 흑임자 콩국수다. 진하고 고소한 콩국물에 흑임자가 가득. 곁들여놓은 계란과 방울토마토, 통깨까지. 흑임자 바탕에 빨강과 노랑까지. 먹기 전에 색감부터 참 예쁘다. 고소하고 진한 맛에 더해 흑임자는 탈모예방 효과도 있다고 한다. 튼튼해져라 머리야. 콩국수와 잘 어울리는 두부김치도 준비했다. 따뜻하게 데운 고소하고 탱글한 두부. 새콤달콤한 김장김치. 집에서 해 먹는 두부김치도 참 맛있다. 막걸리 한잔이 잠깐 생각나는 맛이다. 진하고 고소한 콩국물에 소금으로 간을 했다. 소금으로 조금, 설탕으로 조금 해서 먹어봤는데 역시 소금 넣어서 먹는 게 맛있었다. 맛있는 콩국수에 매.. 2023. 3. 25.
콩국수와 간장제육두부김치 바야흐로 여름이 다가왔다. 최고기온은 벌써 30도를 넘어가고, 비라도 오려는 날이면 습하기 그지없다. 퇴근길, 더운 날씨에 시원한게 땡기던 짝꿍과 나는 저녁으로 콩국수를 먹기로 했다. 탱글 하게 잘 삶은 면에 진하고 고소한 콩국물이 정말 예술이었다. 소금 간을 살짝 하고, 얼음 넣어 시원하게 먹으니 달달 고소함이 정말 최고다. 맛있는 두부로 두부김치도 해 먹었다. 짝꿍의 추억 속에 있는 간장제육두부김치 였다. 고소한 두부와 새콤하게 볶은 김치볶음에 고기는 따로 간장 베이스로 조리해서 올린다. 고기랑 김치를 같이 볶아도 맛있지만 이렇게 따로 조리해서 먹는 것도 매력적이었다. 더운 날 저녁식사로 참 좋았다. 고소하고 진하고 시원한 콩국수는 먹어도 먹어도 계속 더 먹고 싶어 진다. 생각지도 못했는데 콩국수가 .. 2022.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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