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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나에게는 좀 중요한 이벤트가 있는 날이다.
짝꿍이 나에게 힘을 주고 싶다고 저녁 집밥 만찬을 준비해 주었다.
엄청 오랜만에 먹는 된장찌개다.
구수한 된장 맛에 청양고추로 칼칼함을 더했다.
내가 좋아하는 두부랑 애호박이 풍성하게 들어있다.
김에 싼 오곡밥에 찌개 한숫가락이면 환상적인 맛이다.
작은 뚝배기랑 가스레인지 얼른 사야겠다.
인덕션으로 찌개 끓일 때마다 살짝의 아쉬움이 남는다.
두부를 참 좋아한다.
오늘은 담백하고 바삭하게 부친 두부부침이다.
따뜻바삭하게 부친 두부부침에 맛있는 양념장을 곁들이면 정말 맛있다.
짝꿍이 만든 특별식 대파김치다.
요새 핫한 반찬이라고 한다.
얼마 전 식당에서 한번 먹어봤는데 우리 입맛에 잘 맞았었다.
파의 매운맛은 없애고 새콤달콤하고 아삭한 식감이 꽤 맘에 들었다.
장모님이 해주신 오곡밥이랑 멸치볶음, 콩자반도 함께 했다.
받아온 중에 마지막 오곡밥이라 조금 아쉽기도 하다.
오곡밥을 따뜻하게 데워서 김에 싸 먹으면 정말 맛있다.
짭짤한 콩자반도 반찬으로 오랜만에 맛있었다.
장조림과 멸치볶음은 역시 맛있다.
정성 가득한 한 끼였다.
덕분에 내일은 기운 팍팍 내서 잘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도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준 짝꿍에게 감사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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