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냠냠

Liberty Bagels : 뉴욕 맨해튼 베이글

스몬 2025. 9. 1.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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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7.12.

뉴욕 여행의 마지막날.
파크 하얏트 뉴욕의 맛있는 조식을 먹고 나갈 채비 해서 길을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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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아침은 베이글로 시작하기로 했다.
뉴욕 왔으면 아침에 베이글에 아메리카노 한잔 해봐야지.
 

Liberty Bagels
16 E 58th St, New York, NY 10022
 
호텔에서 두 블록 정도 떨어져 있는, 센트럴파크 바로 옆의 베이글 가게다.
뉴욕 맨해튼의 베이글가게를 몇 군데 찾아봤었다.
그중에 레인보우 베이글로 유명한 리버티 베이글로 정했다.
 

 

 
하얏트 글로벌리스트랑, 스위트룸 투숙 혜택으로 우리는 레이트 체크아웃이 가능했다.
오늘 하루도 신나게 즐기고 공항으로 향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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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 다녀오면서 얻게 된 하얏트 글로벌리스트.
호텔 티어에 크게 신경을 쓰진 않지만, 있으면 참 좋은 것 같다.
글벌리스트 혜택으로 무료숙박이나 호텔라운지, 레이트체크아웃, 룸업그레이드 등 참 잘 즐긴 것 같다.
내년에 티어 만료될 즈음에 출장 한두 번 더 다녀와야 하나?
 

입구에는 Home of the Rainbow Bagle이라는 문구와 함께 형형색색의 베이글이 전시되어 있었다.
가게 안은 우리보다 먼저 온 사람들이 꽤 많이 있었다. 
 
레인보우 베이글이라고 말만 들었는데, 정말 무지개색 화려한 베이글이 우리를 맞이한다.
이 많은 것들 중에 뭘 먹어볼지 고민된다.
 

가게에는 베이글뿐만 아니라 샌드위치, 각종 빵들, 간단한 요리 등 메뉴가 다양했다.
출근길에 간단히 아침을 먹고 가거나, 테이크아웃 해갈수 있는 것 같았다.
TV에서, 영화에서 보던 한 손엔 커피, 한 손엔 종이봉지를 든 뉴요커의 모습이 살짝 떠오른다.
 

카운터의 진열장 안에는 엄청나게 많은 수의 토핑이 가득가득 진열되어 있다.
원하는 베이글을 고르고, 원하는 토핑을 더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처음 가보는 사람에겐 뭘 골라야 할지 고민이 되는 순간이었다.
우리는 뉴욕베이글 후기들에서 추천하는 조합 하나, 직원에게 물어봐서 추천받은 조합 하나 주문하기로 했다.
 

시원한 아이스커피 2잔.
 
레인보우 베이글 하나.
대파크림치즈에 훈제연어, 토마토랑 양파 토핑.
 
참깨 베이글 하나.
블루베리 크림치즈 듬뿍.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먼저 받아 자리로 돌아왔다.
조그만 매장에 북적이는 사람들 사이에서 우리도 뉴욕의 아침을 느껴본다.
 
커피는 산미가 많지 않은 고소한 원두다.
우리가 좋아하는 커피 스타일이다.
 

컵홀더엔 뉴욕 리버티 베이글 글귀와 함께 자유의 여신상이 프린팅 되어있다.
요런 거 기념품으로 참 좋아한다.
 

레인보우 베이글.
대파크림치즈에 훈제연어, 토마토랑 양파 토핑.
 
테이블마다 하나씩은 보이는 이곳의 시그니쳐 메뉴다.
먹기 전부터 눈이 즐거워지는 베이글이다.
 

화려한 베이글의 색이 다시 봐도 신기하다.
따뜻하게 데워진 베이글 사이로 이것저것 토핑이 가득 들어있다.
 
대파크림치즈의 맛있는 맛과 향에 훈제연어의 풍미가 더해진다.
신선한 토마토랑 양파가 맛을 더한다.
 
좋아하는 것에 좋아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을 더한 베이글이다.
 

참깨 베이글.
블루베리 크림치즈 듬뿍.
 
무엇보다 고소한 참깨 베이글의 향이 코끝을 자극한다.
 

고소한 베이글 사이로 꾸덕한 크림치즈가 가득 들어있다.
달콤하고 새콤한 블루베리가 매력 있다.
 
한입 크게 베어 물면 고소한 참깨와 빵의 향과,
새콤 달콤한 블루베리의 향이 입안을 가득 채운다.
 

바쁜 뉴욕 맨해튼의 아침.
분주하게 거리를 오가는 뉴요커의 양손에 들려있는 커피와 종이봉투.
그 삶을 잠깐이나마 간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인 것 같았다.
 
기본적으로 맛있는 베이글과, 다양한 크림치즈.
그리고 취향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다양한 토핑이 매력적인 곳이었다.
 
이것저것 다른 크림치즈와 토핑들을 맛볼 수 없는 게 아쉬웠다.
좀 길게 머물 수 있다면 아침마다 하나씩 먹어봤을 거다.
우리 집 근처에도 이런 곳 하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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