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냠냠

La Bestia - Pizza e Aperitivo : 루체른 피자

스몬 2026. 10. 1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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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8.23.

 

루체른에 도착해서 리기산 여행을 마치고 호텔로 돌아온 우리.

슬슬 허기가 느껴져 근처에 식당을 검색해 보았다.

 

꽤 핫한 스팟에 숙소를 잡은 덕에 주변에 맛있는 식당들이 꽤 많이 있는 것 같았다.

루체른뿐만 아니라 스위스에서 거의 첫날이니 이곳의 맛있는 무언가를 먹어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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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맛있는 저녁을 먹을까, 뭘 먹을까 한동안 고민했다.

유럽에, 그것도 스위스 왔으니 맛있는 치즈로 만든 피자를 먹어보기로 했다.

 

La Bestia - Pizza e Aperitivo 

라 베스티아 피자

 

후기 많고 평점이 꽤 좋은 피자집을 하나 찾았다.

마침 우리가 묵는 호텔과 같은 블록에 위치하고 있는 식당이었다.

 

가서 먹을까, 포장해 와서 호텔에서 먹을까 잠깐 고민했다.

매장에서 맛있게 먹고 싶기도 했지만, 리기산에 다녀온 데다 시차적응도 다 안된 듯 우리 둘은 너무 피곤했다.

방에서 맥주 한잔 하면서 편하게 먹기로 했다.

 

처음에 찾았을 땐 이 정도로 유명한 식당인 줄 모르고 찾아갔다.

 

코너를 돌자 길가에 마련된 테이블까지 사람으로 가득 차 있는 모습이 보였다.

그것도 한쪽 코너길에만 있는 게 아니라 이쪽저쪽 모두 테이블이 쫙 깔려 있었다.

 

고소하고 짭짤한 맛있는 피자의 냄새가 저 멀리서부터 코끝을 간지른다.

가까이 다가가니 많은 사람들이 맛있는 피자에 와인이나 맥주를 곁들여 저녁을 즐기고 있었다.

 

Calabrese Pizza.

칼라브리아 피자.

 

Calabrese는 이탈리아 남부 지역의 이름으로, 뜨겁고 매운 소시지나 지역 자체를 의미한다고 한다.

매콤한 맛과 소시지의 풍미가 가득한 피자라고 해서 선택했다.

 

바삭하고 고소하게 익은 도우에 고소한 치즈가 가득 올라가 있다.

짭짤하고 매콤한 소시지가 맛을 더한다.

 

그냥 먹으면 살짝 짭짤하게 느껴진다.

맥주 한잔과 함께하면 딱 맛있다.

안주용으로도 괜찮을 듯.

 

Margherita Pizza with Trüffel

마르게리타 피자, 트러플 토핑 추가.

 

피자의 기본인 마르게리타 피자.

그리고 우리가 좋아하는 트러플 토핑을 추가했다.

피자 상자를 열자마자 트러플의 향이 우리에게 훅 다가온다.

 

 

얇고 바삭한 도우에 고소하고 쫀득 짭짤한 치즈가 맛있다.

화덕에 직접 구운 피자를 바로 먹으니 그 맛과 향과 풍미가 그대로 살아 입안으로 전달된다.

 

치즈가 듬뿍이라 그런지, 미국이나 유럽 쪽의 기본인지, 우리나라의 그것보다 간이 세긴 하다.

그리고 칼라브리아 피자에 듬뿍 올라간 소시지가 간간함을 더한다.

그래서 우리에겐 칼라브리아보단 마르게리타가 더 맛있게 느껴졌다.

 

간이 좀 센 걸 제외하면 정말 깊은 맛과 풍미가 듬뿍 느껴지는 맛있는 피자였다.

루체른에서 좀 오래 지내는 일정이었다면 한 번은 다시 찾아가고 싶었다.

 

우연히 찾은 맛있는 피자집.

다음에 언젠가 다시 올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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