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냠냠

명진전복 : 제주 구좌읍 세화 전복돌솥밥

스몬 2022. 1. 2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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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30.

 

둘이서 건강하고 맛있는 점심을 찾고 있었다.

바닷가에 왔으니 해물도 땡겼다.

 

명진전복.

숙소 근처에서 평이 엄청 많은 맛집을 찾았다.

전복돌솥밥이 유명한 집이라고 한다.

점심시간을 피해서 대기 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

 

기본 반찬들이 꽤나 푸짐하다.

내가 좋아하는 반찬들이 많다.

따뜻한 미역국이 간간하니 맛있다.

 

고등어구이가 커다랗게 나온다.

며칠 전 안동에서 먹은 것보다는 심심한 맛이다.

짜지 않고 바삭바삭한 식감이 꽤 좋다.

 

간장이나 고추냉이 소스가 함께였으면 좋았을 것 같다.

안동 간고등어가 조금 더 맛있는 것도 같다.

 

식당을 바닷가 바로 앞에 있었다.

운이 좋게도 창문 바로 앞자리를 차지했다.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참 좋다.

 

전복 내장으로 맛있게 양념된 돌솥밥이 나온다.

위에는 싱싱한 전복이 올라가 있다.

오독오독한 식감이 일품이다.

 

돌솥밥을 먼저 옮긴다.

잘 양념된 밥과, 여러 가지 채소와, 맛있고 꼬들한 전복이 잘 어울린다.

 

따로 반찬 없이 밥만 먹어도 간도 잘 되어있고 맛도 좋다.

오독오독한 식감과 바다 향을 가지고 있다.

 

뜨거운 돌솥에는 보리차를 부어놓는다.

간간한 양념이 잘 되어 있어 다른 반찬이 필요가 없다.

 

뚜껑을 잘 닫아서 안쪽에 곱게 모셔놓는다.

밥을 다 먹고 나면 맛있는 숭늉이 만들어진다.

 

숙소 근처에서 우연히 찾은 곳이다.

주변으로 전복 가게가 몇 있었지만 이곳이 제일 유명한 것 같다.

 

조금은 건강하게 그리고 맛있게 한 끼 먹을 수 있었다.

반찬도 여러 가지 나오지만 고등어구이가 꽤 마음에 들었다.

 

바다향 가득한 전복돌솥밥과 마지막에 먹는 숭늉이 참 맛있었다.

다음엔 전복죽도 꼭 먹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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