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내돈내산

아치파인

스몬 2025. 6. 16.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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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돈 주고 먹고 놀고 쓰고 느끼는 솔직한 감상문))

 
러닝을 하고 있어서 그런가, 요새 눈에 보이는 아이템.
아치깔창.
광고하는 효과는 엄청났지만, 100% 신뢰가 가는 건 아니고,
그래도 오래 걷거나 러닝 하면 발바닥이 조금 뻐근 하긴 하니,
속는 셈 치고 하나 사서 사용해 보기로 했다.

여러 회사에서 유사한 제품을 만들고 있다.
어느 게 원조인지는 모르겠다.

나름 유명한 제품 세 개 정도 있었다.
그중에 하나는 사이즈가 작아 탈락.
나머지 두 개 놓고 이리저리 비교했다.

아치파인.
Archfine.

이것저것 봐도 크게 다른 점은 없는 것 같다.
뭘로 할까 하다가 이봉주아저씨가 광고하는 걸로 골랐다.

구성은 아주 간단하다.
딱 맞는 사이즈의 박스에 아치깔창 한쌍이 들어있다.

보증서도 하나 들어있다.
AS도 된다는 것 같은데 고칠일이 있을까 싶은?

여러 개 사면 할인율이 점점 커진다.
우선 하나로 테스트 해보고 나랑 잘 맞으면 몇 개 더 사든가 해야지.

헷갈리지 않게 왼쪽 오른쪽 표시되어 있다.
신발 안에서 미끄러지지 않게 되어있고, 뒤꿈치 부분은 뚫려있었다.
아무래도 아래에 신발 닿는 부분은 조금 다치긴 할 거 같다.

신던 스니커즈에 쏙 들어간다.
아치파인은 XL, 반스 운동화는 285다.

후기들 보니 처음엔 꽤나 불편하다, 적응에 며칠 걸린다 얘기도 있었다.
나는 신었을 때 딱히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다.
반대로 말하면 아치를 잡아주는 것도 조금 약한듯한 느낌.

이제 처음이니까 조금 더 신고 다니며 효과를 봐야겠다.





오늘로 아치파인 신고 다닌 지 딱 한 달 정도 된다.
이제 신는 건 완전히 적응해서 이질감이 없다.

평소랑 크게 다르지 않게 신고 걸었다.
크게 불편함도 다른 느낌도 없긴 했지만,
가끔 한 번씩 아치를 지지해 주는 느낌이 나기도 한다.

광고대로 보행자세나 오다리에 효과가 있는지는 한참 더 봐야 할 것 같다.
우선 착용감이나 심리적인 만족 측면에선 괜찮은 듯.
꾸준히 더 신고 다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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