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식물생활 : 싹이난다

스몬 2025. 4. 19. 19:06
반응형

우리 집의 첫 분갈이를 한지 며칠 지났다.
열심히 공부해서 분갈이를 하긴 했지만 짝꿍도 나도 둘 다 식물생활 초보라 조금은 걱정도 하고 있었다.
 

식물생활 : 시작, 분갈이

집에 화분이 몇 개 있다. 나름 무럭무럭 잘 자라다 보니 언젠가부터 화분이 작아 보였다. 본가에 가서 식물도 몇 개 받아왔다. 물에서 키우다 좀 자라면 화분에 심으면 된다고 했다. 집에서 물에

mydang.co.kr

 
며칠이 지났지만 큰 화분들에는 딱히 변화는 없는 것 같았다.
시들거나 아파 보이는 낌새가 없으니 잘 자리 잡고 있는 거겠지?
 

본가에서 받아와서 한동안 물에서 키우던 아이들.
식물들이 물에서 잘 자라는 것도 신기하고, 
물에서 자라던 아이들이 흙에서 자리 잡는 것도 신기하고, 
식물생활 초보 둘에겐 모든 게 신기하다.
 

노랗게 보이는 것들이 식물 영양제다.
물 줄 때마다 조금씩 스며들어 식물의 양분이 된다고 한다.
 
물 주는 주기나 양도 식물마다 다 다르다고 한다.
짝꿍은 여기저기 검색해 보더니 쌀뜨물도 가끔 한 번씩 준다.
 

우리 집 식물생활의 작지만 큰 변화.
딱딱해 보이는 껍데기를 뚫고 작은 바질 싹이 올라왔다
신기함에 짝꿍이랑 둘이 한동안 보고 있었다.
 

해바라기도 작은 싹을 틔웠다.
받아와서 한참 집에 두었다 심은 건데 바로 며칠 만에 싹이 나다니.
대자연의 신비인가.
 
 


 
 
새싹들 자라나는 속도가 엄청나다.
언제 이렇게 자라는 건지 하루하루 키가 쑥쑥 큰다.
 

해바라기라서 그런가 새싹부터 키가 쑥쑥 자라난다.
바로 분갈이를 해줘야 하나? 자라나는 속도에 비해 좀 좁아 보이는 데?
해바라기 키우는 법을 좀 더 찾아봐야겠다.
 

바질은 키가 커지진 않지만 자그만 떡잎이 하루하루 늘어난다.
무럭무럭 잘 키워서 수확하는 기쁨까지 누릴 수 있으려나.
 
 
문득 우리도 집에서 채소를 키워서 먹어볼까 생각도 든다.
요새는 집에서 식물 채소 키울 수 있게 기계도 나오더라.
 
왔다 갔다 하면서 보니 우리 아파트에도 베란다에서 식물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날 조금 더 좋아지면 베란다에 우리 집 작은 농장을 계획해 봐야겠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