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야기
사마귀
스몬
2022. 8. 14.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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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에 다녀오던 날 아침이었다.
장인장모님께 인사드리고 이것저것 선물도 받아 출발하는 길.
차 빼서 짐 실으려 뒤로 갔는데 사마귀 한 마리가 차 위에서 자세를 잡고 있다.
내가 다가오는걸 보고는 특유의 자세로 몸을 좌우로 흔들면서 조금은 경계하는 느낌?
덩치는 엄청 작은게 새끼 같은데 용기는 대단한 듯.
트렁크 열어야 해서 조심히 옆 화단에 내려줬다.
조금 신기한 느낌의 오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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