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집밥생활

이북식 닭다리찜, 만두피 수제비, 양배추 샐러드

스몬 2026. 6. 21.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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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시원하게 비가 내리는 주말.

생일 전날을 기념하여(?) 짝꿍이 특별한 요리를 해줬다.

 

배달음식이랑은 차원이 다른 건강하고 맛있는 음식들.

언제부턴가 배달음식이나 밖에서 사 먹으면 좀 더부룩한 느낌이 들 때가 있다.

그래서인지 조금씩 점점 더 집밥을 좋아하고 찾게 되었다.

 

오늘도 우리가 참 좋아하는 집밥이다.

 

이북식 닭다리찜.

 

커다란 닭다리에 양념이 잘 베개 재워둔다.

시간이 지나고 닭고기의 기름기가 쫙 빠지게 쪄낸다.

쪽파랑 부추를 얹어 접시에 담아낸다.

 

아무것도 없이 닭고기만 크게 한입 베어문다.

껍데기는 조금 더 바삭하게 잘 익었고, 살은 쫄깃쫄깃 퍽퍽하지 않다.

기름이 쫙 빠져서 담백하지만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이 잘 살아있다.

 

부추나 쪽파를 얹어 양념장에 살짝 찍어 먹는다.

향긋한 내음이 더해져 맛과 풍미를 더한다.

 

닭고기는 시중에 파는 치킨과 백숙만 먹어봤었는데, 

이렇게 먹는 것도 참 맛있고 매력이 넘친다.

 

만두피 수제비.

 

구수하고 감칠맛 가득한 국물을 베이스로 한 맛있는 수제비.

밀가루 반죽 대신 얇은 만두피를 써서 만든 수제비다.

 

수제비가 부드럽고 쫄깃하다.

갖은 야채를 듬뿍 넣어 맛과 영양을 더했다.

특히나 양파가 가득 들어 달달한 맛이 매력적이다.

 

수제비지만 감자, 호박, 당근 등 야채가 푸짐하게 들어있다.

밀가루가 가득한 시중의 그것과는 달리 속에 부담이 가지 않는다.

그리고 다른 무엇보다 매력적인 건, 맛있다.

 

양배추 샐러드.

 

그냥 양배추를 썰어서 담아놓은 줄 알았다.

밖에 어디선가 팔듯 케첩이랑 마요네즈를 뿌리면 되는 건가?

 

알고 보니 반전 매력이 있는 샐러드였다.

특제 소스가 뿌려져 있어 그 향과 맛이 독특하고 매력적이다.

 

아삭하고 신선한 양배추를 그대로 느낄 수 있고, 

처음 접해보는 소스의 향과 맛이 정말 일품인 샐러드다.

 

 

이북식 닭다리찜의 맛과 식감.

만두피 수제비의 부드러움과 개운함.

양배추 샐러드의 아삭함과 향까지.

 

처음 만나보는 요리들이었고,

맛있고 건강하고 매력적인 요리들이었다.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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